학교에 뭣같은 애때문에ㅋㅋㅋ 축하받아야할 생일에 욕만 들어먹었네요
학교에서 홈베이스에 있었는데 평소 저를 별로 안좋아하던 애가 저를 치고 지나가더라구요
"X발ㅋㅋㅋ비켜라"라면서 물젖어서 축축한 우산 쥔 손으로 밀더라구요
무시하고 지나가려다가 걔 손을쳤네요 어쩌다보니까 걔 핸드폰이 바닥에 떨어졌고
폰이 떨어지자마자ㅋㅋㅋ 2학년 여자애들 전체가 보는 앞에서 제 멱살을 잡더라구요ㅋㅋㅋ
손을 뿌리쳐도 다시 멱살을 잡고 또 멱살을 잡고 욕하고 지 폰 주우라면서 따지길래
저는 기분이 나빴죠ㅋㅋㅋ 싫다고 하면서 제 할일 하러 사물함 열어젖히는데
옆에와서 사물함 문을 쾅 닫더라고요
물론 제가 힘이 여자치고는 무지막지하게 세기때문에 걔가 제 사물한 문 꾹꾹 미는게 소용은 없었다만
중요한건 제 기분이 더러웠단거죠
평소에 오타쿠오타쿠 소리 들어도 조용하게 잘 지내는데 그런식으로 행동하면 저도 열받아요
1학년때 부모님 졸라서 쌍수하고 공부안되니까 그림그린다면서 부모님 등골만 빼먹는 그런 애한테
제가 화난다는것도 참 한심스럽네요
생일이 빨리 지나가버렸으면좋겠어요 축하받지도 못할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