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열한 시에 잠들어서 여섯 시에 일어나 아침먹는 생활은 불가능한 것 같으니 아무 때나 위장이 비면 뭐라도 먹어야 겠다. 안 그러면 과장 좀 보태서 21c에 영향실조로 쓰러질거야. 하루에 세 끼를 다 챙겨먹은게 먹은게 언제인지도 모르겠다... 밤에 부엌 뒤적거리면 할머니 깨시니까 미리 뭐라도 갖다놔야지. 바지가 헐렁해서 요즘 흔히들 하는 옷깃 넣어입기가 힘들 지경이라니.. 그리고 방학 땐 운동도 좀 해야지.
오유엔 이런 불평거리 마음껏 적을 수 있어서 좋다. 실친들이 있는 페북엔 이렇게 징징거리는 글 적으면 미안하다. 여기야 보는 사람만 보고 읽기 싫으면 뒤로 갈테니 부담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