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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명언89-세계를 감동시킨 도서관 고양이 듀이/비키 마이런
게시물ID : lovestory_685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아헤
추천 : 2
조회수 : 54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04 20:07:13

출판일 09.02.02
읽은날 14.09.04
335쪽.

121p.
내가 존경하는 샬린 벨 박사는 이렇게 말했다. 사람은 누구나 고통의 체감계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0 다음에 10을 가리킨다고. 한데 누구도 10이 되기 전까지는 움직이려 하지 않는다는 얘기였다. 9도 부족하다. 고통의 체감도가 9일 때는 아직도 겁을 내고 있는 단계다. 10이 되어야만 움직이며 새롭게 변화를 꾀하려 한다는 것이고, 결국 10이 되어야 스스로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느 누구도 그 결정을 대신 해줄 수는 없는 것이다.

134p.
말을 하다 보니 어쩌다가 조디 이야기가 나왔다. "걱정하지 마쇼." 그가 말했다. 
"애들은 열다섯 살이 되면 자기 부모가 세상에서 가장 바본 줄 알지요. 하지만 그애들도 스물두 살이 되면 부모가 다시 똑똑하게 보인다오."

335p. 
반려 동물에게 정을 주고 키워본 사람들은 작가 비키 마이런의 마지막 말에 공감할 것이다. 반려 동물이 내게 의존하고 보살핌을 받는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반대인 것이다. 치료한다며 털 깎고 안 나오는 혈관 찾아 무수히 바늘로 찌르고, 매번 손가락으로 목구멍에 억지로 약을 밀어 넣고……. 야옹이에게는 이 모든 것이 고문이다. 이렇게 괴롭히는 나를 싫어하고 도망가도 시원치 않을 텐데, 병원에서 돌아오면 꼭 내 옆구리에 붙어 자겠다고 내게로 와주었다. 돌이켜보니, 내가 그런 야옹이를 필요로 했고 의지했었다. 야옹아,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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