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일하는 누나가 주말에 침대에서 있었던 일 이라고 해준 이야긴데
주말에 이 누나가 침대에서 자는데 자다가 느낌이 이상해서 눈을 떴다고 함.
대부분의 가위가 그렇듯이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고..
침대위를 누가 걸어오는 느낌이 드는 동시에 피아노 선율이 들려오고 점점 다가오는게 느껴졌다고..
그상태에서 움직이려고 하자 얼굴은 안보이는 귀신 세명이 있었고,
손을 못움직이게 누르면서
피아노 소리와 함께
노래를 부르는데
가사가 있는 노래가 아니라
음~음- 하는 기분나쁜 허밍으로 된 노래를 세명이서 부르고 있더라는..
(이게 진짜 실제로 들어본 사람한테 들으니까 돋았는데 여기다 그걸 재현 할 수 없어서 아쉬울뿐)
뜬 소문에 의하면 가위 눌리면 손가락을 움직이면 깬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누나는 계속 움직이려 하면 할 수록 귀신이 더 못움직이게 누르니까,
이번엔 가만히 아무 반응도 안보이고 있었다고
세명의 귀신은 계속 노래를 부르다가 아무 반응이 없으니까
낄낄 거리다가 툭툭 계속 건드렸는데,
이누나가 아무 반응을 안했다고함
그랬더니 다시 노래를 부르다가 또 낄낄 거리며 툭툭 건들고
두어차례 그러더니
더이상 반응이 없자
피아노 음악과 노래소리가 한순간에
뚝 멈추더니 가위도 함께 풀려났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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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사람이 이렇게 까지 상세하게 가위 눌린 적은 처음이라 신기하면서도 기괴해서 올려요
이거 듣는데 저는 장화홍련 침대 씬 생각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