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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표님. 지금 더민주는 10년 전의 정동영 캠프도, 새누리도 아닙니다
게시물ID : sisa_6859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투박대
추천 : 7
조회수 : 30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3/11 21:06:37
더민주 지지자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관심과 그 수준이 당신들보다 높아요.

발에 채이는 게 명문대 출신 전문직 종사자들이고

그런 걸 굳이 따지지 않더라도 자기 앞가림 하면서 헌법 지식도 갖추고 있는 이 사회의 버팀목들입니다.

설령 그 수준이 되지 않는다 할지라도 이 나라의 국민 모두가 인간으로서의 존엄한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10년 전 정동영이 배신의 칼을 뽑으며 노무현을 잘라내고

아무런 기조도 없이 조중동과 이명박 캠프에 이리저리 휘둘리던 그런 병신 그로기 상태의 정당이 아닙니다.

새누리처럼 지도부보다 지지자들 역량이 한참 떨어지는, 민주주의엔 쥐뿔도 관심없는 매국노들 집합체도 아닙니다.


내 단언컨대, 구중궁궐 속사정에 대한 정보 수집력을 제외하면 더민주 지지자들이 당신들보다 수준 자체는 높아요.

선거판은 종교부흥회같은 겁니다.

교인 총동원 전도주일같은 거에요.

열성 지지자들이 그 에너지로 주위를 감염시키고, 그 확산이 망효과를 일으켜 골든 크로스가 발생하는 순간 야권이 승리하는 겁니다.

문재인의 인재영입, 사퇴, 더민주 컨퍼런스/콘서트, 이슈를 선점하는 김대표님의 연속된 발언들, 박근혜의 사드 똥볼과 실효성 없는 대북 정책, 급감일로에 있는 수출, 연일 지상파 종편조차 떠들어대는 가계부채와 공공부채, 공안정국을 도모한 새누리의 자중지란, 찌질한 안철수의 자멸, 그리고 필리버스터.

이것들로 인해 전도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고 이길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던 와중입니다.

정청래는 컷오프 대상이 아니라 이 상황을 끌고 나갈 첨병으로 써야죠.

종편과 조중동의 역풍이요?

그거 방어 하라고 당신 데리고 온 거 아닙니까?

손쉽게 역풍 요인이 있으니 잘라내면 된다구요?

누가 봐도 총선 이후 당권 경쟁자 제거를 실질적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보이는데 뭔 개소리입니까.

잘라내야 되는 건 백브리핑이나 때리며 독단적 행보를 보이는 폭두 박영선이지,

사실상 할 말 하고 민주적 절차를 존중하는 의견을 피력했음에도 징계가 떨어졌을 때 묵묵히 그것을 감내했던 정청래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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