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느낌에서 나온 넋두리같은 글이니까 반말로 해도 이해해줘..
순전히 나의 느낌인데, 지금 아주 ㅈ같이 쏴아해.
노대통령 돌아가실때 구포역 근처에서 점심 먹으면서 뉴스를 보고 있었지.
그때부터 시작된 느낌이니까 벌써 몇년째인데..
그땐 그저 정조의 죽음과 연관된 느낌이었고
지금은 차근차근 우리나라를 잠식해가는 어떤 세력이 있다는 느낌.
언론계가 그렇고, 자본권력, 행정권력, 정보기관, 공권,사정기관들이 모두 하나씩 하나씩 점령당하는 느낌.
사법기관점령을 거쳐 요즘 며칠째 마지막 정점이 야당이 아닌가 하는 느낌에 정말 소름이 돋아.
단지 눈에보이는 박근혜나 새누리당이라는 정치권력은 빙산의 일각일 뿐,
눈에도 보이지 않는 거대한 세력에게 이제 모두 다 빼앗긴 느낌이야.
물론 과거 독재시대에는 모든게 그들 거였지만 그건 내놓고 독재였으니까 저항할 수있었지
지금은 모든게 거의 합법적이고 민주적인것처럼 너무나 교묘하게 포장해서
내놓고 저항할 수도 없어보여.
몇백년을 이어온 이들 세력의 권력은 현재 2016년 아마 가장 그 힘이 세진것 같아.
이제 마지막으로 우린 야당마저 점령당한거야.
노론벽파-세도가-친일파-독재세력이 계속 이어져나오면서 엄청나게 진화했어.
때론 하수인시켜 암살을하고, 때론 사법부를 이용해 사법살인을하고,
때론 군을 동원해서 학살을하고, 경찰력을 동원해 무자비한 진압도 했지.
김대중 노무현정부에서 크게 반성한 이들은 자본을 이용해 언론을 장악하고
탄핵때 쓴맛을 본 후에는 가장 먼저한 일이 작위적 선거개입이 가능하도록 만든것 같아
그 후엔 의회권력을 장악했지. 이건 여당세력이 커진것만 의미하는게 아니야
야당이나 진보세력에도 당연히 그 영향력을 키워온 것 같아.
지금 야당에도 이미 이들과 서로 긴밀한 정보교환을 하는 세력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야.
생각을 해봐. 겉으론, 혹은 처음엔 정말 나이스하고 세련되어 보이는 것 같지만 끊임없이
암암리에 내부에서 분열을 조장하고 패거리를 만들어 조용히 움직이다가
결정적인 순간엔 한방을 날리지. 분열적인 방법으로 치명타를 날리고 와해시켜버리지.
바로 이번 사태에서 보여주는 결정적 한방. 바로 총선 후 차기 야당지도부에 대한 결정타.
총선과 다가오는 대선에서까지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암수.
그야말로 1타2피. 여당이 혹은 야당이 누구든 선거에 승리해도 그들 세력은 승리하는 거야.
둘 다 자기편이니까. 이 전략을 위해 언론기관, 정보기관, 사정기관 등이 총동원된 느낌.
양심세력의 구심점 흔들기 즉 문재인흔들기->내부와 외부에서 편가르기->분당과 혼란
->혼란의 틈에 자연스럽게 야당권력접수, 즉 공천권확보->선거전 마지막 결정타로 양심세력 및 미래권력 측출
->선거패배->야당자멸과 문재인정계은퇴 그리고 개헌 혹은 대선승리.
이게 전략과 계획에 의한거라면???
문재인때 구축된 공천시스템 갑자기 왜 무슨 이유로 이렇게 바뀌었을까?
공심위는 누가 추천하고 누가 임명했을까?
정청래의 측출과 영향력있는 양심세력, 미래권력의 척결. 무서운 전략
이로써 이들은 이제 깨어있는 민중의 유일한 구심점이자 정치권력인 야당마저 완전히 점령하게 된거야.
이제 이들의 다음 계획은 뭘까? 개헌?
민중이 가만히 따르면 개헌일거고, 민중이 대규모로 일어나 반항하면....
느낌이야. 그냥 슬픈 느낌, 느낌들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