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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도 못내는 한계기업 80프로가 대기업
게시물ID : sisa_4579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거긴앙돼형아
추천 : 0
조회수 : 36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2/04 22:01:19
부실 대기업이 늘고 있다. 상장기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영업이익으로 은행이자도 갚지 못하는 한계기업 5곳 중 4곳은 대기업으로 나타났다.

3일 LG경제연구원의 '부실위험 기업의 대형화, 금융회사 건전성 떨어뜨리고 있다' 보고서를 보면 올해 1~3분기 중소기업의 부실채권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대기업 부실채권 규모는 같은 기간 2배 이상 증가했다. 그동안 중소기업은 구조조정이 상대적으로 많이 이뤄졌지만 대기업은 지연됐기 때문이다.





연구원이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비금융기업 656곳 중 한계기업으로 분류되는 기업 170곳의 80.6%인 137곳이 대기업이었다. 한계기업 중 대기업 비중은 2005년의 경우 64.2% 수준이었다.

한계기업의 차입금 규모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계기업의 차입금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13.3%에서 올해 상반기 34.0%까지 치솟았다.

정상 기업의 평균 차입금은 2005년 2394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말 4610억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한 반면 한계기업의 차입금은 같은 기간 1270억원에서 6799억원으로 5배 이상 늘었다.

9월 말 현재 은행의 부실자산 규모는 25조7000억원으로 이 중 22조원이 기업의 부실채권이다. 특히 올 들어 새로 발생한 부실채권은 대기업이 전년보다 2배에 가까운 8조5000억원으로 급증했다.

보고서는 한계기업의 규모가 커지며 금융기관의 건전성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기업은 몇 개 기업만 부실화해도 전체 금융시장에 미치는 여파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금융회사가 가진 부실자산이 당장 위험한 수준은 아니다"라면서도 "금융회사가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축소하면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커지고 규모가 큰 한계기업이 부실화해 금융시장으로 불안이 확산될 수 있다"고 밝혔다.

http://m.media.daum.net/m/media/economic/newsview/2013120321431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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