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 참된 이치.
절대적진리를 알고 있다면, 절대적진리를 모른다는 가정하에 쓴 밑에 글은 읽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것이 곧 진리다.'라는 말을 간혹 듣곤 하는데, 위대한 대발견인가??하고 귀를 기울여 보곤하지만, 곧 실망감이 든다.
기껏 해봐야 애처롭게 꾸민 말이거나 절대적진리를 가장한 '상대적진리 이다'라는 거짓말이다.
'상대적진리'가 왜 거짓이냐 하면, 절대적진리도 알지 못하는데 어찌 비교대상이라는 상대적진리가 진짜 질리일 수가 있겠는가.
절대적진리를 알지 못하고 상대적진리만 말하는 것은 비교대상에 대한 모독이며, 어불성설일 뿐이다.
그렇다고 상대적진리가 없다는 것은 아니며, 단지 그것을 알려면 절대적진리를 먼저 알아야 한다.
물론 그 상대적진리도 절대적진리일 것이며, 대상에 비교해서 상대적 위치에 있는 것이다.
그러면 절대적 진리는 있을까?
절대적진리는 있다.
그것은 우리의 존재 자체에서 출발한다.
우리 존재는 실재하는가? 허상인가?
실재할 경우, 어떤 경우도 변하지 않는 바탕이 있거나, 모든 것은 변화한다거나, 혹은 양쪽이 혼재하는 쪽이든 무언가 실재하기에 진리는 있다
허상일 경우, 허상이 '실상의 허상'인경우는 위의 논리로 가고, '허상의 허상'이 이어질 경우 모든게 허상이며 無가 되나, 이것 또한 진리이다.
어느쪽이든 절대적진리는 있겠지만, 무엇인지 결코(내 생각) 알 길은 없다.
이렇다면, 적어도 진리란 정의가 바뀌지 않는 이상,
철게에서는 진리라는 말은 '절대적진리'라는 말을 의미한다고 생각해야하며,
'상대적진리'라는 허명으로 함부로 쓰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