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전에 오늘자 이털남을 듣다가
민주당 대변인 김관영 의원이
"특검의 시기와 범위 문제는 계속 논의한다." 라고 합의해서 만족스러운 협상이랍니다.
몇 시간 동안이나 이 문구를 넣기 위해서 노력했답니다.
고작 몇 시간.....
말은 참 잘해요. 계속해서 논의 할 수 있으니까 특검을 할 근거가 생겼답니다.
그동안 새누리당에게 그렇게 당했던 건 머릿속에 없나 봅니다.
그냥 계속해서 논의만 하겠죠 논의만
혼자서는 법안을 통과시킬 수 없는 당이 특검법안을 내놓으면 새누리당이 받아들일 거라는 순진한 아니 멍청한 생각을 하는 건 더 신기합니다.
그리고 이런 합의에 대한 우려는 일부 협상을 잘 몰라서 우려라고 합니다.
이 정도면 뭔가 이면합의가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까지 하게합니다.
칼자루를 쥐어 줬더니, 그냥 칼을 내던져 버리는 바보들..... 이걸 믿고 살아야 하는지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