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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발 회사 그만 둔다고 말할수 있기를
게시물ID : gomin_9271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징어인간
추천 : 0
조회수 : 51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12/05 01:33:27
직장 이번달 일하면 6개월

그만 두고싶다는 생각만 2개월이 넘었다.

사무직이 적성에 안맞아 그만 두려고 마음 먹었지만

나에게 일은 할만하냐 괸찮냐 항상 다독여 주시는 분들

이분들 때문에 회사를 그만 둔다고 말을 못하고 있다.

지금 말하지 않으면 더 말하기 힘들어 지는거 알면서도 쉽사리 말이 떨어지지 않는다.

남들이 내인생 살아주는거 아닌데 말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닐거 같은데

그래도 쉽지가 않다. 정말정말 어렵다 입사는 생각보다 쉬웠는데 퇴사가 너무 어렵고 힘들다.

머리는 퇴사할 생각 밖에 없고 사무실 가면 숨이 막혀서 답답한 상태 정말 힘들다.

퇴사하고 정확히 무엇을 할지 목표도 없고, 하지만 지금 이 상황을 버틸 수가 없다.

내 나이 26살 생각도 어리고 마음도 어리고 힘들지만 미래 앞일을 보면 버텨야 하지만 

지금 당장 내가 죽을거 같다.

일단 살고 봐야겠다.

내일은 꼭 말 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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