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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6862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퐁네★
추천 : 0
조회수 : 45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5/25 16:50:50
내 나이 어느 덧 30대 중반
어느 새 모발도 얇아지고. 슬슬 머리도 빠지고 있음. ㅠㅠ
헤어스타일링 잘 못하는 아저씨가 되어가고 있음
여하튼 남자들이 대부분 그러하듯(아님 말고)
나도 미용실 가는 걸 좀 두려워 함
어떻게 깎아달라고 해야 할 지 말로 설명이 안됨
혹여나 맘에 안 들까, 내 말이 이상하게 들릴까.
(나)생각->말->(타인) 생각->기술
이런 프로세서를 거치는 것이니 당연함
여튼 3주전에 미용실을 갔고 컷트를 주문함.
근데 이 디자이너가 내가 지금 껏 만나 본 헤어디자이너와는 다른 것이었음
뭐랄까. 내 말을 주의 깊게 듣고, 가위질을 하는데도
정성을 다하고 있다는 느낌이 전달되기 시작
보통 남자 컷트 5분이면 다 하는데, 시간도 시간이지만
손끝에 전해지는 진심과 몸에 밴 예의가 느껴짐
컷트 끝나고 너무 감동받았음
보통 6주에 한 번 꼴로 컷트 하는데, 3주만에 갔음
오늘 갔다왔는데 역시!!
이 헤어디자이너 흥했음 좋겠음
이름이 제나 란다. 머 미용실에서 쓰는 이름일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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