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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마라..
게시물ID : freeboard_68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울메이트
추천 : 0
조회수 : 19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3/08/29 22:45:58
며칠 동안 그녀의 맑은 눈망을 들여다 보지 못했다.
나를 멀리하는 그녀를 이제는 내 마음에서 놓아 주어야 될 듯 싶다.

어찌어찌해서 같은 직장의 울타리 안에서 만나 
나 혼자서 애틋한 마음의 싹을 틔운 것이 어느 덧 삼년을 바라본다.

그 세월의 사이사이에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녀가 보여준 곱고 눈부신 미소...
반듯한 이마...
그녀의 곱게 올린 머리가 너무 어여뻐서 
시쳇말로 곱창밴드라 불리우는 머리 밴드도 손에 쥐어 주었다.

그런 것들이 내것이고 싶은 것은 욕심이었을까....?

언제 부터인가.. 주변의 시선이 부담스러워 내게서 멀어지는 그녀를 본다.

아프다.. 마음이 참 아프다..

이제는 더이상 같은 직장내의 좋은 동료도 되지 못할 것 같다.

이제는 놓아주고..
내 마음도 풀어주고..

그렇게 아프던 내 마음도 보듬어 주고....

바보같이.. 그녀는 지금.. 남도로 여행을 떠났는데..

난 혼자서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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