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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자존감 회복하기
게시물ID : gomin_9274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치즈과자
추천 : 4
조회수 : 71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2/05 09:25:17
 
취직한 지 일여년 째, 바닥까지 떨어진 자존감을 되찾기 위해 저 나름대로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원래 자존감이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라서 대학교 때 심리상담도 받아보고 여러가지 노력을 했었는데요..
 
성격이 조용한데다가 쉽게 주눅드는 버릇이 있어서.. 직장에서 일 새로 배우고 막내다보니 하하호호 웃어야하고 신경 바짝쓰고 눈치보고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그러다보니 다시 자존감이 떨어진게 느껴지더라구요.
 
또 이런 상태에 적응되어서... 자존감이 깎이는 소리를 듣거나 스스로 되뇌여도 이게 문제라는 인식이 안되기 시작하자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여러 방법을 시도했습니다.
 
 
1. 사람들은 생각보다 나에 대해서 관심이 없다는걸 되새기기 
 
눈치봄 -> 일이 생김 -> 눈치봄 의 반복이라 마음이 언제나 지치더라구요.
별일도 아닌데 눈치보게 되니까 다 내탓같이 느껴지고 ..
사람들이 웃는 것만 봐도 움찔거리고 .
그래서 사람들의 반응에 마음을 두지 말고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하하하하 웃고있으면 예전에는 "왜 웃지 나때문인가.." 생각했는데 이제는 "뭐 재밌는거 있어요 ㅎㅎㅎㅎ??" 라고 용기내서 얘기해보는...
 
 
2. 정말 잘못했다고 생각한 일이 아니면 미안하게 여기지 않기
 
누구에게 비판이나 비난을 들으면 티는 안내지만 속에 맺혀있더라구요. 그것도 발전적인 쪽이 아니고 안좋은 방향으로....
결국은 나는 왜 이렇지 로 끝나게 되는.....
그래서 싫은 소리를 들으면 그 말에 감정을 개입시키지 않고 객관적으로 살펴봤어요. 내가 정말 잘못한 일인가?
잘못한 일이면 수용하고, 잘못하지 않은 일에는 감정적이 되지않고 흘려보내는 연습을 해요
 
 
3. 감사합니다 많이 말하기
 
 
4. 입가를 당기는 연습(미소연습)
 
 
5. 매일매일 하루의 감정평가해보기.
 
이러한 사건이 있었는데.. 오늘은 이렇게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 이런 일이 생기면 어떻게 생각할까. 이런 식으로 평가를 했어요.
이 연습 한지 3일정도 되었는데.. 어제는 대략 실패했네요.^^;
 
 
 
 
시도한지 일주일도 안 되었지만.. 지금 3일 중 2일은 성공했습니다. ㅎㅎ 마음이 굉장히 편했었어요. 어제 하루 실패해서 좀 우울하고 답답하게 지냈는데, 오늘은 어제 무엇을 수정할지.. 생각 중입니다.
 
어릴때는 나는 왜케 유리멘탈로 태어났을까 원망을 많이 했는데
 
키가 크게 태어나는 사람도 있고 눈이 크게 태어나는 사람도 있듯이.. 멘탈이 강하게 태어나는 사람도 있겠지요.
 
열심히 노력하면 나 자신을 좀더 사랑하고 아껴주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겠지요.
 
타인은 왔다 가는 거지만.. 나 자신은 평생 내 곁에 있는 거잖아요.
 
열심히 노력해서 누구보다 나 자신에게 떳떳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ㅡ^ 화이팅 해주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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