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스포랄것도 없는게 줄거리는 우리가 아는 내용에서 더이상 벗어나질 않아요.
그런데 역시 놀란이라고 말할정도로 연출이 참 대박이네요..
땅에서, 배에서, 비행기에서 시간을 이리저리 섞어가며 하는 연출에 계속 감탄했어요.
우다다다 쏘고 부시는 전쟁영화를 기대하신다면 안될거같아요.
어느순간부터 제가 쫒기는 사람이되서 총알소리 비행기 소리만 들어도 무섭더군요.
특히 공습하는 뱅기소리는 진짜 서늘해질정도로 무서웠고 한스짐머 음악은 여지껏 작품중에 가장 최고일정도로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긴장감을 몇배 더 주게 해줬어요.
제일 좋았던 씬은 비행기 신이였는데 마치 제가 조종하는것처럼 아주 환상적이였습니다. 적비행기 격추시킬때 나도 모르게 조종관 따라 몸이 움직이는
이상한 경험을 했어요 ㅋㅋ
배 침몰신들이 많았는데 안좋은 생각이 너무 자꾸 이입이 되서 좀 슬펐네요.
전쟁영화는 약간 국뽕느낌이 과다해서 마지막에 망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편은 너무 좋았어요 (직접 보세요)
저는 한번 더 보고싶을정도로 아주 아주 좋았습니다.
완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