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교동은 마포을 정청래의 지역구이다.
정청래가 얼마전 팟빵에서 이런 일화를 공개했다.
국회의원 처음 당선된후 DJ에게 인사를 가서 여쭸단다
'대통령님은 이번에 누구뽑으셨어요?ㅋ'
'나 정의원 뽑았어~ㅋ'
이희호 여사도 반색하시면서
'아휴 내가 동교동살면서
내가 뽑은 국회의원이 당선된건 이번이 처음이에요~ㅋ'
마포을은 그런지역이다.
'동교동'이라는 한국정치사의 상징적인 대명사가
있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정청래 이전에는 한번도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적이 없던곳이다.
정청래는 성실한 지역활동과
중앙에서의 독보적 활약으로,
마포을이라는 불모지를 야당의 좋은 밭으로 일궈냈다.
실제로 지난 대선에서 마포을은 문재인이 훨씬 더 많은 표를 얻었다.
정청래이외는 대안이 없다.
마포을에 정청래가 필요할뿐 아니라,
전국적인 야당지지자들에게 정청래가 절실하다.
지난수년간
야당의원하면 기억나는게 정청래 밖에없다.
종편의 야비한 린치를 수없이 얻어맞으면서도,
이에 굴하지 않고 야당의 존재가치가 무엇인지
꿋꿋하게 증명해보인 사람이다.
정청래 짜른다고 발표난지 3일째
다른일하다가도, 이일만 생각하면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어떻게 이렇게 한순간에 말아먹을수가 있는지??
3일동안 내가 할수 있는 일은 다했다.
틈나는대로 더민주당사에 전화를 돌렸고,
내가 속한 지역구 더민주예비후보 사무실에도 전화했다.
대부분 잘 안받거나 통화중이었다.
받는경우에는 얘기했다.
'지금 사람들이 얼마나 분노하고 있는지 꼭 좀 전해달라고'
아주 소액이지만 응원메세지 실어서
정청래 사무실에 후원금도 보냈다
이제 토요일이라 전화도 안받을 것이고,
정의원이 이의신청을 제기했다니
결과를 두고보겠다.
만약 정청래가 이대로 짤리면,
정의당이 출마하지 않는 내 지역구 투표지에는
'정청래 돌려내라 미친놈들아'라고 적어낼것이고
비례는 정의당에게 줄것이다.
김종인및 공관위들은 명심해라.
너희들이 뭐를 하던
정청래 살려내지 않으면,
이번 총선 폭망할것이고,
문재인 정계은퇴할것이고
대선에 안철수가 출마할것이고,
결국 반기름장어, 무쫄, 김문순대, 5세훈이같은 인간들이 당선될것이다.
정청래 살려내라 미친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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