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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istory_68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별두개달세개
추천 : 4
조회수 : 23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20 14:57:46

 

 

안녕하세요. 저는 오유눈팅을 즐겨하는 식물게시판에 주로서식하던 사람입니다.

거두절미하고, 저는 역사를 사랑하고 좋아하긴 하지만 잘 알진못합니다.

전공은 행정이고, 부전공으로 사학 그것도 유럽사를 몇 학점 이수한게 제가 아는 역사관의 전부입니다.

제 또래의 그러니까 20대 중반의 끼인세대들은 유난히 역사의식이 약할 수 밖에없습니다.

 

국사는 선택과목이었습니다. 물론 1학년때 배우긴하지만, 내신에만 포함될 뿐입니다. 그나마도 국사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책 한권만 겨우 떼었을 뿐입니다.

근현대사는 더더욱심각합니다. 문과를 나온 학생들 그중에서도 10개가 넘는 사회탐구영역에서 근현대사를 선택한 사람들만 배웠습니다.

참고로 저는 선택하지않았습니다. 근현대사는 문제 출제가 쉬워 수능시 불리한 과목이었다는 이유때문입니다.

 

요즘 오유에서 자주 나오는 말이있습니다.

역사를 잃어버린 국가에겐 미래가 없다.

 

지극히 통감합니다.

저는 행정학도입니다. 행정적 일처리에대한 관심은있지만, 정치에 대해서는 문외한입니다.

이번 대선때에도 심각한 위기의식은 느끼지못했습니다. 한쪽의 축제분위기와 반대편의 초상집분위기 사이에서 아 그럴수도 있겠구나

어렴풋이 이해했을 뿐입니다.

 

 

하지만 역사관은 다릅니다.

역사는 반복될 것입니다. 물론 그 반복되는 방향은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요.

항상 역사는 승리되는 쪽의 역사만이 남습니다. 하지만 '야사'라는 것들이있지요.

민주주의 시대에 야사를 논하기엔 아이러니 한 것이있지만, 5년간의 야사를 이곳에 남겨주세요.

혹시 압니까. 이것이 후대에는 정설이 되고 역사가 되어줄지요.

 

기록해주세요. 그리고 기억해주세요.

아직 덜 여문 저지만 저보다 더 능력있는 분들이 이곳 역사게시판엔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색을 나누자는 것이 아닙니다.

 

있는 그대로의 역사. 그저 후대에게 전할 수 있는 현상황을 기록해주세요.

누군가는 해야하지만 의식이 없는 사람은 할 수 없는일입니다.

 

부디 지나가는 이 시간을 기억하고, 붙잡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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