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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잊지 못할 여친과의 첫여행(인실X시전 준비중)
게시물ID : freeboard_6866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쫑이*
추천 : 1
조회수 : 88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5/26 22:45:23

안녕하세용.

 

지금 어이가 없음으로 음슴체ㄱㄱ

 

바로 어제(5/25) 여친과 처음으로 여행을 갔음

 

장소는 안면도 스파펜션

 

펜션 가격 22만원이 함정ㅋㅋㅋ

 

각설하고 여친차로 서해안 고속도로를 씐나게 달리고 있었음(운전은 여친이)

 

행담도 휴게소에서 아점을 처묵처묵하고 배도 부르겠다 노래를 흥얼거리며 1차선으로 주행중

 

 

쾅!!!!

 

 

헐 멍미

 

2차선 주행중이던 검은색 YF 소나타가 우리 차 조수석을 친것임

 

엄청 놀라서 일단 여친 안정시키고 가해차량과 같이 갓길로 차를 세웟음

 

어려보이는 남자 운전자가 내림

 

세상 모든 죄를 자기가 다 지은거마냥 불쌍한 표정으로 다가옴

 

졸음 운전했다면 죄송하다고 다친데는 없냐고 함

 

다친데는 없는데 차 조수석쪽이 운전석부터 뒷범퍼까지 다 찌그러짐

 

일단 보험 접수하자니까

 

무면허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대박 깜놀

 

그럼 차는 어찌 랜트했냐고 물어보니 주운 면허증으로 빌렸다함ㅋㅋㅋㅋㅋㅋㅋ

 

머야 이 간댕이 처부운 시키는 ㅋㅋㅋㅋ

 

완전 맨붕상태에서 일단 신분증 달라하고 사진찍어놓고 전화번호 받고

 

그 운전자가 제발 신고하지 말아달라고 눈물을 글썽이며 빔

 

자기가 타투 일하는데 수리비 다 물어주겠다고 함

 

근데 믿을수가 없는거임

 

결국 보험사에 연락함

 

보험사에서 랙카 기사분 오시고 자초지정 설명하니 일단 휴게소가서 얘기하자고 함

 

가해차량, 우리차, 렉카차량 순으로 휴게소로 이동함

 

휴게소 집입할때 우리 앞에 다른차 끼어듬

 

그래서 그차 어디로 갔는지 못봄

 

주차하고 전화하니 안받음-_-;;;

 

몇분후 다시 전화하니 전화기 꺼져있음ㅋㅋㅋㅋㅋㅋ

 

도망간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경찰에 신고함

 

경찰오고 가까운 톨게이트로 나가서 진술서(?) 작성하고 펜션 도착하니 저녁 6시......

 

하아....

 

아침 10시에 동탄에서 출발햇는데 안면도 펜션에 오후 6시 도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갯벌체험, 물놀이 계획했던거 다 강제 생략하고 바로 바베큐 파티함ㅋㅋㅋㅋㅋ

 

이놈 잡으면 어찌해야할까요...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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