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808을 개발한 발명왕 남종현 회장
가끔 경기장와서 VIP석에서 관람하다가 가는 구단주들과는 달리
모든 경기 경기 와서 직접 응원 서포트 리딩
무승부 기념으로 원정응원 온 100여명정도 팬들에게 밥 사먹으라고 100만원 줌
취해소용 천연차인 '여명808'을 개발한 발명가답게 축구단의 새로운 수익원도 창출했다. 강원의 엠블럼을 넣어서 약주인 아나주(妸娜酒)를 개발한 것. 강원과 대구 경기가 열린 1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는 아나주 시음 행사도 열렸다. 남 회장은 "강원 구단이 아나주를 직접 만들 수 있게끔 조치를 다 해놓았다. 앞으로 아나주는 강원의 새로운 수익원이 돼 구단 운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나주는 3월 말 출시될 예정이다.
아나주 개발을 비롯해 남 회장의 '통 큰' 행보가 돋보인다. 선수단의 사기 진작을 위해 승리 수당을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끌어올렸다. 선수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연봉도 남부럽지 않게 지급했다. "운영 자금으로 매년 150억원을 마련하겠다. 재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게 만들어 모든 선수들이 오고 싶어하는 최고의 구단을 만들겠다"며 포부도 밝혔다.
신제품에 강원FC 엠블럼 넣고 자금 대폭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