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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파쇄기에 갈아 죽인 회사]라는 게시물의 진실
게시물ID : bestofbest_686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ocool
추천 : 230
조회수 : 37626회
댓글수 : 35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2/03/14 20:52:30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3/13 21:35:16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3&articleId=17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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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에 답글을 작성한것이 많은 사람들이 보기에 그냥 지나치기 쉬운 부분이라 따로 게시판에 

작성하였습니다.

 

현재 저는  고인과 같은 회사에서 근무중인 한국인 직원입니다.

 원문내용에서의 잘못된 내용과 많은 분들이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부분에대해 자세하게 쓰겠습니다.

 

회사에서는 기계운행전에 기계청소를 지시하지않으며 파쇄기에 경우 기계운행도중 노끈이나 이물질등에 

의해서 운행이 불가한경우 운행중지후 전원차단 후 청소를 시행합니다. 

 

현재 기계를 작동했던 동료는 과실치사로인해 구속되어있고 사업주는 사건 발행 후 지금까지 

모든 경찰 및 검찰조사에 협조를 하였습니다. 

 

사고당시 119에 즉시신고를 하였고 구급대가 오기전까지 어떻게든 구하기 위해 주위에 모든 공구를 동원해 

기계를 분해하여 고인을 구조하려 하였고 위급한 상황인걸 알기에 헬기요청까지 했었습니다. 

이상황은 119상황실 및 검찰,경찰조사에서도 확인가능한 사항입니다.

 

위급사항에서 구조활동 중 2차사고(화재사고우려)방지를 위해 119측에서 소방호스를 통하여 

파쇄기에 물을 뿌리고 주위 물건을 치운것이며

고의적인 살인이라 의심하기에는 사고를 당하신 고인과 기계를 작동했던 동료와의 사이가 좋았었기에 

그런부분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원문내용에는 업무상의 피해라고 여기는듯하다 라고 말씀하신부분이있는데

업무상의 피해라고 느낀다면 어느 업체에서 어느 업주가 경찰 검찰 조사에 순응하고 보험관련하여 

그렇게 협조를 할 수 있겠습니까?

 

회사에 근무하는 직원중 외국인근로자가 대부분인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내국인 외국인 차별대우없이 대하는 곳이 저희 회사입니다.

되려 다른 회사에 외국인 노동자들 사이에서도 근로자의 대우가 좋다고 소문이 나있을 정도인 회사입니다.

 

유가족이 고인이 쓰시던 기숙사 내부에 빈소를 차리겠다 하여서 

회사 내부이긴 하지만 어쨋든 유가족의 뜻에따라 빈소를 차릴수 있도록 협조하였고 그 후에 제대로 된 

곳으로 빈소를 차릴수있도록 사측에서 준비를 해주겠다 하였지만 필요없다며 거부하고 

사죄의 애도 한번 없었다며 몰아가는 것입니다.

 

고인이 되신 유가족 분들은 얼마나 원통하고 애가타며 슬프겠습니까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될 수 없고 어떤 걸로도 고인을 대신할수는 없는것입니다.

물론 그런점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그어떤것으로도 고인을 대신할수 없기에 업주되시는 분께서는 유가족들에게 

최대한으로 도움이 될수있도록 협조하셨습니다. 

물론 유가족 분들이 보기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고인을 생각하는 마음이 없었다면 

그렇게 하기조차 쉬운일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법의 관련된 사항이나 이런쪽에는 아는부분이 없기에 모든 법률관련된 사항을 준비하기에 

부족함이 많다 느끼게 되어 변호사를 선임하게 된겁니다.

 자신의 죄를 덮기위해 변호사를선임했다면 검찰 경찰 조사당시 순순히 협조를 하는일은 없지않겠습니까? 

 

고인의 죽음이 억울하고 원통하다는 사람들이 고인의 시신조차 사건 발생시점부터 현재까지 

약 한달여간 방치해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처음 합의를 보겠다며 받아간 9,000만원

산재보험 보상금 6,400만원

장례비 900만원

 

총 1억 7천여만원의 보상이 된 상태이고 보험지급 결정이 나오기 전에 이미 보험지급금과는 별도로 

사측에서 추가로 경비 및 장례비등으로 3000여만원을 더 지급할 것이라고 약속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아직 시신 수습조차 하지않고있는 것입니다. 

9,000만원을 주면 합의를 하겠다며 9,000만원 수령후 위폐인지 확인하겠다며 은행에 바로 입금후 

그 뒤로 합의자체를 미뤄버렸습니다.

 

자신의 부모님이 돌아가신걸 생각하면 어떻게 값을 매길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정말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간절한 사람들이라면 여태껏 장례조차 치루지않고 

차디찬 영안실에 방치해두고 있겠습니까

 

1억 7천여만원의 보상이 된것도 부족한 모양입니다.

공장에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하고, 근무시간중에 사무실 점거 및 공장 주위를 배회하며 작업에 지장을

주었습니다.

 

고인을 생각하는 마음에 유가족이 원하는대로 해주려했지만, 너무 무리한요구와 위와같은 만행에 

사측에서도 법적대응을하기로 하였습니다.

 

 
잘못된 글로인해 많은 분들이 오해하여 사업주 및 저희 사업장에대한 안좋은 생각을 갖게 된다는 점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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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한쪽 얘기만 듣고 섣불리 판단하기에는 문제가 있는 사건인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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