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변병에 걸려 기분전환겸
마실 다녀오는 길 신호대기하고 있는데
저랑 완전 똑같은 시비알 125 렙솔 타고 계신 분 만났네요
어쩌다가 서로 쳐다보게 되서 고개 끄덕여 인사하고 각자 갈 길 갔어요 ㅋㅋ
그 분도 입문한 지 얼마 안 되어보이셨는데
(정지 상태에서 중립 기어도 안 놓으시고 굳은 자세로 핸들 잡고 계셨음 ㅋㅋ)
같은 뉴비입장에서 반가웠네요..ㅋㅋ
"ㅋㅋㅋ" 거리면서 귀가 하는 길에
처음으로 양화대교에서 숙이고 가속해봤습니다 ㄷㄷㄷ
오오오 125CC도 숙이고 당기면 잘 나가는구나!!
크으~ 속도에 취한다!
하고 신나하면서 계기판 보니
110K를 넘어가고 있는 거 보고 깜짝 놀라서 허리 세우고 감속했네요..
125CC도 진짜 조심해야겠어요.
자기 흥에 취해서 당기다가 진짜 사고라도 나면...ㄷㄷ
고배기량 분들은 110은 그냥 깔고 가는 스피드일터인데
무서워서 어케 땅기시나요 ㄷㄷㄷㄷ
역시 바이크는 저배기량이라도 만만히 보면 안 되겠네요
마무리는 후열하고 나서 찍은 제 시뱔 붕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