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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시식거지를 만났어요
게시물ID : humorstory_4056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키기기킥
추천 : 6
조회수 : 88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2/06 01:37:31
1주일에 한번씩 반찬사러 이마트에 가는데요

시식충을 만났습니다

이런사람은 처음봐서 썰풀어봐요ㅋ

이런저런거 사다가  삼겹살을 사야겠다 싶어서

삼겹살코너로갔죠 오호 재수좋게 시식을 하고있더라구요ㅋㅋ

침을꼴깍 삼키며 배도고픈데

두조각만 먹어보장^^ 하고있는데

어떤 40대중반 정장비스무리 깔끔하게 차려입은 중년의 아저씨가

다가오더니 이쑤시개에 다섯조각 남은걸 다찝어쳐먹네요ㅋㅋ

저는 순간벙찜ㅋ 알바생도 벙찜ㅋ 그느낌아시죠

내껀 아니지만 이건아니자나 ㅅㅂ.ㅋ

근데 쳐드시고 이상하게 다른곳으로 물색하러가지않고

삼겹살코너에 계속있더라구요

왜그러나 싶어서 보니까 불판에 

커팅전 큰 한줄이 있더라구요

분명 이것까지 처드시고 갈거같음요ㅋ 

알바생도 눈치를까고 그아저씨 가면 자를려고 다른거하더군요

 전그냥 알바에게 겹살 두근을 주문했습니다 

고기를 포장하려면 시식코너 뒤에서 작업을 해야되나서

알바가 포장하려고 뒤돌아서는 순간

시식거지 아저씨.. 이리저리 눈치를 살피더니

불판위의 그 큰 덩어리를 한입에 쳐넣고 얼른도망가네요ㅋㅋㅋ

와... 멀쩡하게 생겨서 왜그러는지...ㅋㅋㅋ

알바생 저에게 포장한고기 주면서 익혀놓은 고기

커팅하려는데 고기가 사라짐..그큰게ㅋㅋ

순간 알바는 눈풀ㄹㅣ고 맨붕상태...

정신못차리고 서있는 알바한테 수고하라고 한후

김치사러 갔는데 열라 씹어 처먹는소리가 들림ㅋ

아니나 다를까...시식거지아저씨 고기만 처묵처묵하기

심심하셨는지 배추김치 열라게 쳐묵쳐묵 하고계심ㅋㅋㅋ

마늘짱아찌  먹고 오이김치도먹고 이건마치

흡입수준ㅋㅋㅋ  반찬가게  시식아줌마

입벌리고 먹는거 구경함ㅋ

나이를 똥꾸녕으로 쳐드셨나 진짜 패고싶었네요

저도 남자지만 저렇게 늙으면 안되겠다는걸 느꼈음ㅋ

나름 마트 1주일에 한번씩 가지만 이런 시식거지는 처음봄ㅋ

여러분 시식코너에선  시식만하고 식사는 하지맙시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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