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이라고 하긴 허접한 글이지만, 딱히 떠오르는 단어가 없어 적어보았습니다.
업무 관련된 논문을 찾다가 NDSL(논문 검색할 때 즐겨 쓰는 사이트)에
최근 인기 논문으로 등록된 이름 중 눈에 띄는 한 논문이 있었습니다.
'컴퓨터 게임과 성적과의 상관성 분석'
요즘 오유에서도 이슈가 되었던 내용이며, 게임중독법이니 뭐니
말도 많은데,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궁금해 살짝 열어보았습니다.
(뭐, 딱히 농땡이는 아니구요..)
눈에 띄는 몇가지 그래프를 보여드리겠습니다.
[1] 게임을 즐기는 빈도와 성적관계
백분율이 낮을 수록 성적이 좋은거 맞죠?
(전 원점수 쓰던 수능세대라..)
뭐, 어찌되었든 백분율과 성적.. 그다지 관련 없습니다.
재미있는건 성적이 좋지않은 학생이 오히려 게임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백분율 80~100, 한달 1-2회 수치가 가장 높음)
게임도 못하고 공부도 못하고 왠지 제 얘기 같네요 ㅠㅠ
[2] 과목별 성적 관계
이렇게저렇게 분석 해 놓았는데 성적과 상관없이 뭐.. 다 비슷해 보입니다.
[3] 결론
게임과 성적은 별 관계 없다... 입니다.
물론 특정 지역의 소수의 인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이기 때문에
전체를 대표할 수는 없지만...
결론은 어른들이 걱정하시는대로
게임 많이 한다 = 성적이 나쁘다
라는 공식은 아닌가 봅니다.
인문쪽 논문 보는것도 재미있는데, 다음에는 중독쪽 논문도 좀 찾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