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구 글 올렸다가 글도 못쓰구 아주 모 없는 놈 취급 받아 음슴 으로 가겠음.
참고로 내 이야기는 아니고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임 (재미는 없지만 100% 실화).
배경: 대한민국 수도 서울 / 별, 말똥, 독수리, 떡갈잎 이 많은 곳 (예비역들은 어디인지 단박에 알아차렸을듯)
시기: 1990년대 중반 (슬슬 병영 선진화의 싹이 트고 있었음)
주인공: 대한민국 별님들 / 조연: 천조국 해병 싸나이, 대한육군 이등별
교훈: 쓰리스타 앞의 원스타는 이등병 만도 못하다
대왕별의 명에 따라 은하계 모든 별들이 모이게 되었다. 대왕별이 10분간 휴식을 외치자 니코틴과 일산화 탄소 보충이 필요한 별1, 별2, 별3 무리가 잠시 성단을 이탈하여 열심히 보충을 하고 있었음.
그러나 그들이 선택한 장소는 니코틴과 일산화 탄소를 악의 물질로 규정한 천조국 건물 내. 깊은 빡침을 느낀 천조국 해병대 싸나이는 맨날 꼬붕으로 달구 다니는 어리버리 이등별에게 "악의 물질을 내뿜고 있는 너의 조국 별들을 당장 제제하라" "Go Go"
우리의 이등별은 명령을 듣자 마자 "Roger 출동하겠음"을 외치고 쌩~~ 별의 무리들에게 접근을 하였음.
이등별: "실내 금연입니다" (노우 경례, 노우 익스큐즈미 ㅋ)
쓰리스타: "아 그래요" (레알 존대말 to 이등별). "담배 끄게 누가 재떨이좀 가지고 와라"
투스타, 원스타: (동시에) "제가 다녀 오겠습니다!!!" (잽싸게 뛰어감)
원스타: "재떨이 오는 사이에 재는 제 손에 떠십시요!!" (오른손으로 쌀짝 오므린 왼손바닥을 받쳐 쓰리스타 앞에 내 놓음)
쓰리스타: "아 고마워" (자연스럽게 재를 떨면서 맛있게 담배를 핌)
이 광경을 목격한 천조국 해병대 싸나이 "대한육군 언빌리버블"을 연발하며 경이로워 함. 추후 대한육군 은하 영웅들은 천조국 해병대 싸나이의 제지 없이 니코틴과 일산화 탄소 보충을 하였다고 함.
그러나 쓰리스타 잡는게 포스타라고, 부사령관님(사령관 앞에 부가 붙었으나 별은4개)이 "나 담배 끊었다 쉐이드라~~" 한 말씀 하시자 모두 악의 물질을 멀리 하였다는 아름답고 훈훈한 후일담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