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박근혜 개인 恨풀이 대상??
1. 사기꾼의 전형적 수법
윤창중사태를 비롯하여, 인수위서 부터 조각을 한답시고 아무나 지명해서 내내 시끄럽게 만든 일, 부정선거임을 성토하는 국내외의 움직임, 우리나라 노동자들의 입장을 생각 안함은 물론이고 대법원의 판결까지 뒤엎어가면서 GM의 편만 들어준 '통상임금에서 상여금은 빼겠다는 이야기' 등등에 대해 제법하게 사과-해명-수정 등을 하지도 않은 박근혜가 이제 또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한다. 일부 언론들은 박수를 치듯, '약속한건 반드시 지키겠다는 표시' 라고 그럴 싸한 해몽을 한다.
늘 이야기 하는 것이지만, 사기꾼의 전형적인 수법은 지난 약속은 하나 하나 몽땅 깨뜨리면서 새로운 약속을 그럴싸하게 제시하고 기대감을 갖게 만들면서 뒤로는 어떻게 하면 자신의 속셈대로 등쳐먹을까를 계산한다. 말 번복과 입장 번복의 대가가 되어버린 박근혜가 '공약가계부'라는 말을 내세워 누가 보면 평생 단 한번이라도 쪼그리고 앉아 알뜰주부처럼 가계부라도 써본 듯 하며 135조원 가량을 풀겠다고 말을 한다.
2. 돈 많이 풀테니까 기대해라. 대신, 박정희 일가를 무조건 하늘처럼 봐라??
노인들에게도 복지를 베풀고 방어할 자주국방도 하고 문화예술도 진흥하고 기타 등등 항목이 많은데 연차적으로 한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조세문제다. 세금을 어떻게 거둘 것인가이다. 세수는 늘리고 불필요한 세출은 줄인다는 원론적인 생각을 가지고있는데, 재원마련이라면 또 한옆으로 듣기에도 지겨운 국민'행복'기금이란 것도 있다. 자신의 마음이 평온하고 행복하지 않고 사랑을 모르는 사람은 타인을 사랑하거나 행복하게 만드는게 불가능하다.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을 한옆으로는 일을 저질러 가면서 약속을 하니 몸이 뒤틀리도록 따분하고 역겨운 것.
박근혜가 집권하면 안될 것이라며 세계의 수 없는 지식인들이 예견했고, 미국이라는 나라에 가서 별로 대접도 못받고 돌아온 입장인 박근혜가 만일 집권이란 걸 하게되면, 역사왜곡대란이 일어날 것임은 이미 여기저기서 예측하고 있었던 바였다. '아버지의 명예를 회복하고 말겠다' 는 말이 대체 뭔가? 흔히들 이야기 하는 박정희의 공과 과 중에서 과를 생각하는 사람이 널려있는데, 그 사람들의 인식을 박근혜가 바꾸어 보겠다는 얼척없는 개꿈을 꾸고있는 것이다.
3. 박정희 명예회복을 위해 역사왜곡이라는 엄청난 역사적 죄를 짓는 박근혜
가장 먼저 개조되어야 할 인간이 박근혜 자신인데, 그런 박근혜가 국민들을 개조시켜보겠다고 맘 먹은 것 역시 개꿈이지만, 박근혜가 말한대로 박정희의 명예를 회복시킨답시고 말하는 것에는 걸리는 것이 있어서다. 굵직한 예를 들어보면,
1. 남로당에 형 박상희도 입당했다가 처형당했고 아버지 박정희도 남로당에 입당했었고, 나중에 그게 발각되니까 남로당사람들 명단을 공개하며 나름 붉은 동지들을 배신하며 살아남게된 것 3. 일제의 천황이라는 자에게 충성혈서까지 쓰며 '자랑스런 일본인'으로 살겠다고 충성맹세를 했던 것 등등이 기본적으로 걸리고, 4. 군사쿠데타로 정권을 탈취한 후 18년간의 장기독재와 유신악법을 만들었었다는 것 5. 체제유지를 위해 어거지로 간첩누명을 씌운 사례가 많았다는 것 등등이다.
이런 것을 중화시키려면, 우선 일본에 대한 적개심을 누그러뜨려야 한다고 생각되었기에, 이번에 통과되었다는 뉴라이트 쪽의 교과서의 내용에는 5.16을 쿠데타가 아니라 혁명이라고 기술하고, 일제의 한일합병을 우리에게 근대적인 문화를 주고 우린 그것을 수용한 것이라는 억지 따위가 들어가게 된다. 성질이 난 박정희가 마치 자기 개인 물언인 듯, '독도를 폭파해버리고 싶다'라고 했던 망언 중의 망언은 딸 박근혜가 어떻게 명예를 회복시켜야 할까? 독도대신 나 박근혜가 폭파되어 아버지의 망발을 속죄하고 싶다고 해야할 것이지만, 그럴 주제가 못되는 박근혜다.
이념 대립이 아니라 '헌법적인 보편적 가치'에 의해 역사교과서가 기술되어야 한다? 말은 좋다. 이 말대로라면 너무 북괴를 가리켜 빨갱이 빨갱이 하지 말자는 이야긴데, 이렇게 하면 박정희와 형 박상희가 빨갱이소리를 듣는 남로당 당원이었던게 희석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박근혜는 또한, 유신악법이 국가 안보와 민주화에 크게 기여한 것이었다는 궤변을 늘어놓은 적이 있다. 인혁당 사건에 대해선 역사가 판단을 해줄 것이라고 발뺌도 했다. 이 모든 것을 한 풀이식으로 죄다 명예 회복을 시키려면, 원론적으로 박근혜는 제2의 박정희 독재방식을 감행해야 한다. 물론 이건 화약을 등에지고 불구덩이에 박근혜가 들어가는 것이 되고 박정희와 똑같은 경로로 하늘나라 가는 방식을 이어받을 수 있는 일이긴 하지만.
135조원이라는 돈을 연차적으로 풀어서 공약가계부를 쓰듯 경제 사괴 문화 국방 모든 면에서 살을 찌워줄테니 배부른 돼지로만 살 것이고, 그 대신, 박정희 명예를 회복시킨다는 개꿈으로 모든 국민들이 역사를 왜곡하던 임진왜란을 임진전쟁이라고 하던 가만히 있어야 한다는 논리는 국민들에게 돌 맞을 망동을 쌓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 돌멩이는 말로 쏘는 돌멩이가 아니라 실제 돌멩이를 의미한다.
4. '전두환 오빠'에게 받은 돈 현재가치로 게워내야!
얼마전에, 박근혜 정부 각료 및 고위직 사람들의 재산이 평균 17~18억이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서류상으로는 조윤선이 47억으로 제일 많았고 (아쉽게도) 박근혜는 1등을 놓치고 2등인 25억 5천 정도라는 보도가 나왔다. 남에게 죽어도 지기 싫어하는 박근혜가 실제로도 조윤선 보다 재산이 적으리라고 생각하는 국민은 아마 단 한명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박근혜만을 실질적으로 바라보는 정수장학회에다가 부산일보는 매년 손익과 상관없이 8억을, MBC는 지분에 대한 것이라며 28억을 가져다 바친다. 그외에도 돈이 들어오는 경로는 매우 많다. 박근혜의 '실질적 자산이자 재산' 이 얼마나 될지는 계산이 어렵다. 그런 박근혜가 전두환에게 받은 돈 현재가치 300억이라는 껌값에서 또 깎아서 최소한 그 당시 6억이라도 액면 그대로 내놓겠다고, 분명 대선 전에 약속을 하고서도 이행할 기미는 없다.
'박정희가 저질러 놓고 간 것' 때문인지 덕분인지로 이제까지 박근혜 본인을 위시하여 친인척 및 50여명이나 되는 조카들이 떼부자로, 각종 비까번쩍한 명함을 내밀며 떵떵거리고 살고있으면, 송구스럽고 미안함을 느기는게 원칙이거늘, 도리어, '박정희의 명예회복'이라는 말로 칼을 가는 박근혜는 딱 우리말 속담에 해당된다.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 기분이 안좋았다가도 남편-자식-손주 등등으로 기분 전환이 될 건덕지가 없는 박근혜는, 자신의 집념 및 오기 그리고 독기와 청와대 속에서 동거를 하는 중이며 하루 종일 매순간 그것들과 상의하며 뭔 일을 한다.
5. 국민들의 대폭발을 야기시키고 있는 박근혜
툭하면, '이제 박정희를 놓아달라'고 말을 하지만, 그건 바람잡이용이고, 취임사랍시고 한 말중에도 '제2 한강의 기적'이라는 말을 몇 번씩이나 하고 현재에도 '아버지식' 자주국방과 경졔부흥을 하겠다면서 거기다가 듣기 역겨운 창조와 행복을 붙여놓은 박근혜는, 한걸음 더 나가, 박정희를 위해 일본에 대한 경계심을 죽이려는 목적으로 역사왜곡까지 하고 교과서 검정 모든 권한을 교과부장관에게 주는 법률까지 생각하고 있으면서, 일본의 역사왜곡을 그대로 답습하고있다.
어느 언론이 '135조가 다 풀렸을 때의 한국 모습' 이라는 제목으로 낭만적인 기사를 작성한게 있던데, 어이없다. 돈이란 것은 외부에서 들어와야 한다. 수출이 대폭 증가해야 한다. 그러면 당연히 일자리도 늘어나고 돈이 돌게된다. 돈이 돌면 세수는 증대될 것이고, 그렇게 해야, 정부가 돈을 풀어도 자연스럽다. 헌데, 밖에서 돈 들여올 방안은 별로 없으면서 안에서 지지고 볶고 세금에 눈독을 들이며, 뭣 보다도 박근혜 오기와 독기 및 집념을 무작정 관철시키려고 하며 항상 서리내리는 오뉴월을 만들려고 하면서 135조를 연차적으로 풀어봤자 국민들에게 돌아올 혜택은 별로 없을 것이며, 역사왜곡이라는 중죄에 더불어 국민들의 반감만 더욱더 기하급수적으로 증폭될 것이다.
역사왜곡으로 들끓는 언론과 누리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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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요한칼럼
SVT 타임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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