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나이도 아니고,
저는 34, 여친은 32 ..
만난지는 아직 1년 안됐구요.. 롱디 커플이에요...
옆에서 챙겨주지도 못하는데..
여친은 고등학교 교사라서 1~2주에 한번씩 술자리가 있는편..
제가 다니는 회사에 비해 술자리가 더 잦은편.
일단 술자리를 좋아하구요,
술 마시면 다른 실수는 없는데,
항상 톡에 오타로 티를 내고,, 통화하면 혀가 살짝 꼬여있고,,
말이 조금 논리적이지 못한 ...
취기가 오른 ? 뭐 그정도라고 표현하는게 좋겠네요.
물론 절 만나기 전에도 똑같이 마셨을꺼고,
다른 문제를 일으키거나 실수할꺼란 생각은 안드는데..
그냥 옆에 없는데, 밤 11시 12시에 어딘가에서 저렇게 취해있다는게 절 괴롭히네요..
가끔 싫은티를 내면...
왜 이해를 못해주냐고 , 나 하나도 안취했고, 취하더라도 절대 실수 같은거 안한다..
말은 그렇게 해요..
근데 티를 내니까.... 휴
그냥 마실때 마다 취해있는거. 그 자체로 전 싫어요 ㅠㅠ
그애를 믿지만.
그냥 술자리도 너의 사생활이니 지금처럼 넌 너대로, 난 나대로 터치없이.. 이게 옳은건가요?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건데, 결혼해도 당분간 장거리부부로 지내야 할텐데...
결혼하면 고쳐진다. ? 이런거 솔직히 잘 못믿겠구요.....
가정을 이루고, 아이가 생기고 해도 이런 문제로 다투게 될까봐 좀 겁나요.
그애는 이걸 왜 고쳐야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하고,,,
전 그 취한모습을 보는게 힘들고, 나에 대한 배려가 좀 부족한 생각에 섭섭하고 뭐 그러네요.
제가 이기적인건가요? 뭐가 잘못된거고, 뭘 어찌 해야 하는걸까요? 잘 풀고 잘 만나고 싶은데 말이죠...
고민입니다.... 조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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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들 정말정말 고맙습니다. 하나씩 정독하고 있습니다.
남자분들 답변들이 더 많으셔서 그런데...
죄송하게도 베스트에 보내주실수 있으신가요? ??
여자분들의 의견이나, 다수의 의견을 더 들어보고 싶습니다.
주제넘은 부탁이지만 부탁 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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