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같이 일하던 과장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지방현장 플렌트 현장에 사람이 필요한데 와줄수 있냐고...
급여는 지금 제 연봉보다 800정도 많이 주고요..
근데 그 회사가 지금 다니는 회사의 거래처 거든요... 지금 다니는 회사 관련부서 사람은 몇명 알고 있고요,...
그 회사는 두개의 사업부로 나뉘어 있는데
서로 다른 부서입니다.
저는 전기를 전공했고 나름 공돌이로서의 욕심도 있는데, 지금 하는일은 배울건 거의 다 배웠구..
이제 숙련만 남은 상태고요...
근데 지금 다니는 회사가 사람이 너무 없어요... 사장둘 저하나.... 사장님 후배하나..
지금 사람 구하고 있는데 사람이 안구해지고요...
제가 하는일은 세무관련, 대관업무, 설계, 시공관리, 발주관리.,... 계약관리.. 견적관리까지
거의 다 해요...
처음 회사 만들면서 제가 입사한거라... (사실 회사라고 하기도 좀그런게 회사 사람이 4명이고 나머진 외주처리를 해서)
제가 나가면 팀장님이랑 이사님 (둘이 동업한거임)
지금 스카웃제의온곳은 힘들고 지방현장에서 계속 있어야하기때문에 숙소로 가야되고요..
하지만 업무 분야는 배울것도 많고... 관급 지방현장이라 각오는 하고있는데...
회사에 말 할 엄두가 안나요... 잘해주셨거든요....
솔직히 저 많이 가르쳐 주시고... 열심히 같이 회사 키우고 있는데...
근데 사장님이 매일 말하는게 이 회사에서 저에게 해줄건 연봉이나 월급챙겨주는게 아니라
나중에 태양광 짓게되면 싸게해준다고.....
그걸 말버릇처럼 하시거든요..
두분 목표가 태양광 만들어서 노후 준비하는거고 회사도 5년정도만 유지하고 태양광 다되면
한분은 쉬시고 한분은 다른사업하신다고하고....
좋은 기회가 왔는데 너무 걱정되네요...
누구에게 터놓고 말하기도 힘들고.. 사장님한테 말하면 더 어색해지거나 그래서
제 스스로 결론을 내놓고 이야기 하려고요...
근데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의리를 지키는게 맞는건지...
젊을때 전공분야 많이 배우고싶은데 너무 생각이 많아지고 고민도 많네요..
현재 연봉은 2100~2300정도입니다.
스카웃 제의온곳은 3000이상에 복지도 좋고한데... 후.....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