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내려서 걸어가고있는데
뒤에서 하얀바지에 갈색 버버리코트 입은분이 따라오시길래
당연히 어두운 골목이고 남자가 따라와서 경계모드였어요

갑자기 저기요 하시길래 네?하고 고개를 돌려보니

이상한사람 아니구요~
하길래 평소에 범죄영화도 많이보고 요즘 지능형범죄자들이 많아서 번호따는법으로 남치하는건가?라는 생각도 하고있었는데


오늘이 아니몀 못만날것 같아서요...
이러시길래 아 네 알겠습니다 하고 빠룬걸음으로 갈어가는데

계속 뛰어서 따라오시는거예요ㅠ

그런데 갑자기 막 뛰어와 제 앞에 서시더니

예쁘세요!!!!이러시길래
네!!!!!하고 소리지르고 하이힐신고 집까지 뛰어왔네요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