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일에 맞춰 덩케르크를 봤습니다.
최대한 몰입해서 보았고 당시 인물들의 심리와 분위기가 느껴지는게 좋았습니다.
역사적 사실을 그린 영화를 볼 때마다 당시의 사건이 어떠한 분위기로 그려졌는지를 유심히 보곤 합니다.
1940년의 덩케르크 철수작전에 대해서 이번에 개봉한 <덩케르크>말고도 묘사한 영화가 몇개 있는데
그 중 하나가 2007년에 개봉한 <어톤먼트>는 제임스 맥커보이가 주연을 맡았는데
주인공은 2차세계대전 초반에 영국의 유럽원정군으로 프랑스 전역에 파병이 됩니다.
그 병력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덩케르크>를 보셨거나 역사를 아시는 분은 잘 아시겠지요.
<어톤먼트>는 무려 5분간의 롱테이크로 덩케르크 해변의 상황을 담았습니다.
해변에서 완전 전의를 잃고 무질서하게 구출을 기다리는 영국군의 모습을 한컷으로 담고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덩케르크>보다도 인물들의 표정에서 무력함이 드러나 인상깊었던 장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