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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소액결제때문에 고민글올렸던 애기엄마예요..ㅠㅠ
게시물ID : wedlock_68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젤리맘
추천 : 23
조회수 : 2050회
댓글수 : 43개
등록시간 : 2017/02/07 01:32:11
아 오유를 19살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해왔는데 

오유님들은 정말ㅠㅠ따뜻하시고....너무 좋으신것같아요...너무요

폰비150만원에 철없고 말안듣는 남편에 

막말시아버지 생각없는 시동생 독박육아 친정살이눈치 

진짜 정말 이러면 안되지만 우울해서 버틸수가 없었는데..

푸념처럼 쓴 고민글에 모두들 따듯하게 고민들어주시고 

해결방안을 알려주시는 모습에 정말...뭐라하지 막 눈물이나요

24살 속도위반...으로 임신후 당연 집구할돈도없고 

시댁에선 시누이가 방에서 담배피고 

아버님이 목소리가 평소에도 엄청 크셔서 

아기가 놀랄까봐 친정살이 택했지만 외동이라 형제는없어도 

눈치는 엄청보이대요 ....

오늘 남편 퇴근하고 진지하게 이야기 해봤습니다

우선 본인 통장 카드는 압수하기로 했고 

퇴근후 집에오면 핸드폰을 저에게 보여주기로 했어요 

은행어플 들어가서 게임에 돈쓴거있나 없나 확인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용돈은 원래는 월급200중 30만원을 줬는데 (담배값제외 회사는 통근버스있어요)

그용돈 다 현질할때 쓸까봐 

이제는 제 체크카드에 돈을 넣어서 주려구요 문자는 저에게 올테니.
그리고 통신사에 소액결제 차단했구요 플레이 스토어에 들어가서 비번을 제가 바꿨어요 

혹시 더 추가해야 할것같은것은 알려주셔요!

저 조건을 남편이 순순히 따르는 이유는.....
시어머님이 마지막으로 도와주셨어요 
그래서 알겠다고 저조건을 따르는것같은데 
제가 어머님께 정말 앞으로 또 이러면 이혼한다고 말씀드리니 한숨만 쉬시더라구요...
아버님께는 아직 비밀입니다 저한테 불똥튈까봐요 
하아...잠이 오질 않네요 ...
저 150이면 우리아가 요즘 뿌우우놀이에 심취하여 침도많이 흘려서 방수턱받이도 사주고 이유식도 좋은식기에 먹이고 유모차도 좋은거사주고...옷도많이사주고 아이고 눈물나네 그냥 푸념입니다..

아무튼 오유님들 너무감사하구 너무나 따스하셔요 감사하고 감사해요 정말 좋으신분들이 가득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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