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여자의 생리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공감할 수 있을까요?
그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남자가 여자 생리하는 거 보고 얼마나 아플까 공감하는 '척'하는 것이나 여자가 남자 군대 갔다 오는 거 얼마나 힘들까 공감하는 '척'하는 것이나 위선인 건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에 사람은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것, 공감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선 발언을 삼가하고 어쩔 수 없이 언급해야 할 때에는 최대한 조심스럽게 하는 것이 옳습니다.
말하자면 애티켓, 예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 고통의 당사자에게 설령 그 고통이 끝난 후라 할지라도 상처를 후벼파는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군게가 딱 그 꼴로 보이네요.
제발 공감까지는 바라지 않으니 군대 다녀온 남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절만이라도 지켜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