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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의 95%쯤은 부모가 만든다
게시물ID : gomin_6876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29wc
추천 : 2
조회수 : 34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5/08 16:59:40

 

질이 나쁜 친구? 촌지 교사? 

그것보단 20년 넘게 가장많은 시간을 보내는 부모가 자식의

인성이나 성격, 가치관 형성에 거의 전부라 할 수 있을정도의 영향을 끼친다고 본다 

프랑스에서 100여명의 아기에게 젖만물리고 나머지 스킨쉽은 일절 배제하는 실험을 하였는데

아기들 대부분이 쉽게 죽어버렸고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범죄자들 중에는 부모가 일찍 죽었거나 편부모, 고아원 출신 등이 많은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정말 사랑하는(방법이야 어찌되었든)사람이 옆에 없었기 때문이고

결과적으로 가장많은 영향을 끼치는것도 부모의 역할이자 필연적인 결과이다

 

흔히들 잘못을하면 부모욕을 먹인다고 하는데 그건 말그대로

그부모가 잘못가르쳤기 때문이다 난 너를 그렇게 가르치지않았다 말하기도 하는데

의도와 과정 그리고 결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십수년전만해도 미성년자가 잘못을하면 선생이나 부모에게 맞는것은 당연했고

어찌보면 두려운일이었다 반찬투정이라도 하는날엔 엉덩이에 불이났고 밖에서

좀 큰소리라도 칠땐 바로 어머니께 따귀를맞았다

난 어디가서 예의없단소리를 들어본적이 없다

 

우리집에 세들어살던 가족은 아버지가 일찍돌아가셔서 어머니 혼자 살림을 꾸렸는데

자식이 나보다 몇살 위의 형이었다

내가 겨우 기억할정도니 그형도 잘해야 7~8살정도였을텐데

그쪽엔 화장실이 하나여서 화단에 오줌을 누었는데 그걸 그 어머니가 본것이다

우리 아버지가 괜찮다고 했지만 한겨울에 그형은 빨개벗겨져서 밖으로 내쫒겼다

 

그형이 최근소식엔 사법연수생으로 있다고 한다

좋은 직업이 자식농사의 척도도 아니고 결과로 판단하긴 어렵지만

어쨌든 부족한 환경에서도 나쁜길로 빠지지 않고 훌륭하게 컷다는것 아닌가?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요즘 부모들은 남탓하기 급급하다는 것이다

모두다 남에탓만 한다 친구가 선생이 교육환경이,

애는착한데,

잘못을 저질러도 감싸기만하고

 

아들이 무슨게임을 하는지 취미는 무엇인지

성교육은 둘째치고 성적에만 관심있고

중요한것은 잊고만 있으니 왜 자기자식은 이렇게 자기마음에 안드는가 하는

한탄만 나오는 것이다

 

남의자식도 소중한걸 알고 자녀의 가장 친한친구 두명도 모른다면

크게반성하고 당장 바꾼삶을 살아보자

태어나게 한건 바로 당신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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