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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겟팅이 여성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게시물ID : military_687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야쏘지마
추천 : 10/6
조회수 : 381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7/04/05 15:14:05
군대 병장 제대한 사십대 남성입니다. 

베스트 주로 보고 활동은 사게에서 주로 해요.


비공 감수하고 솔직히 말할께요

요즘 군게에서 올라오는 베스트글들

매우 우려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한다는 뜻은 아니에요.

오히려 공감하고 지지합니다.

그런데 타게팅을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젊은 남성들로 하여금 의무를 빙자한 사회적 차별을 

받게하는 자들은 메갈들이 아니에요.

바로 이 사회의 기득권자들입니다.

메갈들은 그들에게 이용당하는 도구에 불과하고요


그리고 그 기득권자들에게 대항하는 가장 좋은 논리는

의무를 빙자한 남성들의 병역 이행에 대하여

정당한 가치를 부여해달라고 하는 겁니다.

최저 임금은 물론이고 위험한 일을 하는 것에 대한

정당한 대가요.


그런데 이 착해 빠진 한국 남성들은 말이죠

자신들의 권리 보다도 나라 예산을 먼저 걱정합니다.

그런 돈이 이 나라에 없으니까 

대신 여자도 국방이행하자 뭐 이런식으로 논리를 풀더군요.


그런데 이거 생각 좀 해보세요.

지금 이 나라 남성들은요 외노자들 보다 못한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외노자들도 한국에서 일정 기간 살고

시험 통과하면 한국인이 되는데

유독 한국 남성들만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정식 한국인 취급을 받습니다.


우리는요 메갈 따위랑 싸울 일이 아니에요.

급이 달라요.

걔들은 하는 것 없이 여권 신장을 집단 이기주의화 해서

본인들의 정치적 영향력을 높이려는 거고

기득권자들은 또 그걸 활용해 계층간 갈등을 부추기고 있죠.


왜 남성들이 이 나라 국방부 예산을 걱정해야 합니까?

남북 갈등을 부추겨 군비를 발생 시키는 것이 우리 탓입니까?

게다가 군의무를 이행하는 남성들에게 정당한 임금을 지급하면

그 돈을 어디다 쓰겠습니까? 다 국내 안에서 소비시키죠.

왜 그 돈을 아까워 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간부들 복지와 노후를 위해서

막대한 예산을 써대면서 왜 의무 이행하는 병사들의

노동력은 우습게 여긴답니까?


게다가 메갈들이 얘기하는 육아와 병역은 전혀 다른 거에요.

육아는 선택 사항이지만 병역은 의무 사항이죠.

육아 하기 싫으면 애 안 낳으면 되지만

병역은 그렇지 않아요.


게다가 사회적 의무를 이행하는데

그 노동력을 왜 공짜인 것으로 추산하는 거죠?

의무를 이행하는 것과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댓가를

받는 것은 다른 개념에요.

오히려 의무 이행에 따른 박탈된 자유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지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요?


이런 젓같음 사회 시스템을 만든 기득권에 항거해야지

기득권 층의 소모품에 불과한 메갈들과 싸울일이 아니에요

걔들은 그냥 무시하고 같은 기득권층의 피해자인

정상적인 여성들과 연대하여

그들이 출산과 육아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돕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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