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 살고있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우중충하고 비도 추적추적내리고 해서 집에 빨리 돌아왔어요. 기차에 앉아있었는데 제가 내려야할 역 바로 전 역에서 경찰이 있더라구요. 아 섬나라 애들이 말썽이라도 부렸나 라는 생각으로 집에왔는데...언니가 살인사건이 일어났다고 하더군요.
심지어 범인은 12살 13살짜리 남자애들이래요;; 지금 뉴스를 읽어보니까 인도 아저씨랑 부인이랑 함께 가게를 운영하고있었는데 아침에 남자애 둘이 들어왔대요 그런데 그 아저씨가 잔돈을 잘못거슬러줬다나 하는 이유로 칼로 목을 죽을때까지 찔렀다고 합니다. 12살 13살 짜리 애가요;;; 그것도 부인 눈앞에서;
이곳에 5년을살면서 항상 지나치는 가게에서 그런사건이 일어났다니 너무 충격적이고 무섭고... 아직도 범인이 어린애들이라는게 믿기지가 않아요. 월요일에 시험도보는데 펜도 안잡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