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구글이 만든 알파고와 이세돌 9단간의 대국을 계기로 민간기업과 힘을 합쳐 '인공지능(AI) 개발 콘트롤 타워'(가칭)를 만든다. AI 산업을 주력 연구개발(R&D)분야로 결정하고 투자예산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13일 “AI 개발 콘트롤타워 설립을 위해 지난 11일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등 관련 부처 간부들이 실무회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AI 개발콘트롤타워'는 산업부와 미래부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관련 부처와 민간기업이 모두 참여하게 된다. 정부는 콘트롤 타워를 통해 그동안 산발적으로 진행돼 온 AI관련 연구과제와 예산집행체계를 일원화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지능정보 기술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300억원의 예산을 투입, 국내에서 경쟁력 있는 분야를 발굴해 플래그십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출처 | http://m.mt.co.kr/renew/view.html?no=2016031316225803711&c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