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짝사랑한애가 있어여
훈련소에서 얘생각하면서 버티고 자대가서도 가끔 생각함
ㅅㅂ 너무 소중한 기억이라 후임이 얘가지고 "따먹었음?"이랬을때 진짜 영창갈거 각오하고 잠 안재웠음 자면 갈구고 자면 갈구고
전역하고 연락 못하고 한동안 시간 지남
2주전 연락옴
친구 몇몇이랑 만나자고(이 친구들도 3년만에 만남 ㅇㅇ)
졸라 기대함... 생각만해도 행복함 ㅠㅠ
오늘 만나는날
지가 신나서 다 모이자고 해놓고 갑자기 안온다고 함
남자친구 생겼다고 함
오늘 남자친구랑 있는거 본거같음
3년간 혼자 소중한 기억이라고 생각해왔던 내가 병신처럼 느껴짐...
씨발 ㅠㅠ
어짜피 ASKY겠지만
오늘 약속시간에 약속장소 가니까 지는 못나온다고... ㅠㅠ
진짜 멘붕이고... 갑자기 보자그랬다가 말자그러니까... 휴... ㅠㅠ
3년간의 짝사랑이자 첫사랑이 이렇게 안좋은 기억으로 남네요
혼자 술이나 퍼먹고 진상...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