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아주 잘 만들어졌습니다.
처음부터 루즈한 곳 없이 송우석이라는 인물을 잘 표현하고 있고,
영화에서 비판하고자 하는 5공화국과 모든 사람을 빨갱이로 모는 사람들, 인간의 가치보다 돈부터 보는 사람들 전부 빈틈없이 비판했습니다.
단지 아쉬운 부분은 마지막 결말 부분인데,
후반부까지 분명 긴장감 있게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마지막 공판 때 재판 장면 없이
장면이 넘어가면서 송우석 변호사를 영웅처럼 표현한 부분이 좀 무리가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왜 꼭 그렇게 끊맺음해야 하나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차라리 무죄로 못 밝힌 세상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식의
범죄와의 전쟁 식의
암울하게 표현하는 방식이 오히려 나았지 않나 싶습니다.
평점을 내리자면 네이버 기준으로 대략 9.1 정도입니다.
<그리고 곽도훈 이라는 분 진짜 재밌더라고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