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학교에서 문서작업한다고 PC실에서 워드프로세서를 써보면
언제나 한글이 편합니다.

일단 한글은 단축키가 세밀하게 배치되어있어서 한번 익히면 금새 쓸 수 있고
특히나 표편집기능이 상당히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림같은거 삽입해도 글자같이 취급하느냐 그림으로 취급해서 오브젝트로 다루느냐
옵션으로 선택해서 겹치기를 시키든, 표안에 집어넣든 내맘대로 된다는 느낌입니다.
보통 한글은 익숙해지기만 하면 마우스에 손이갈 일 없이 빠르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MS word 는 일단 기능은 많아보이고 좋아보이는데, 최신버젼의 경우에는 기능이 
어느위치에 있는지 찾아내기가 쉽지 않고, 어떤 기능하나를 실행하려면 마우스를
자주 써줘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표를 편집할때도 제법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대신 MS word의 장점이라면 역시 디지털서명이 잘되어있다는 점이랄까요.

뭐... 기업에서는 MS word를 글로벌표준이랍시고 쓴다고 하긴 하는데
워드프로세서가 문서편집기능이 불편한데고 그놈을 써야한다는게 유머같이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