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표는 최근 한겨레 인터뷰에서 얘기한적이 있음.
김종인의 우클릭이 큰 문제가 되지않는다고~
그 이유는 김종인을 끌어들일때부터 이미 마련된 계산하에 일이 진행되었기때문임.
김종인을 통해 산토끼를 흡수하고 문대표가 중심이 되어 집토끼를 지킨다~
그 전략에 의해 김종인의 여러 문제가 되는 발언(개성공단 폐쇄, 북한 괘멸 등)을 했음에도~
문대표가 별도로 그에 대한 강한 의견을 제시하며 지지층의 동요를 최소화하는게 가능한 상태였음.
그런데, 이 투 트랙전술에 2차컷오프부터 문제가 발생되었음.
공정한 룰에 의해, 투명한 과정에 의해 이루어져야될 2차컷오프가 밀실에서 자의적으로 진행되었음.
그 일련의 과정을 통해 집토끼들의 동요가 시작되었는데, 문대표로서는 그들을 설득할 방안이 마땅치않았음.
명백한 사천을 믿어달라 기다려달려며 지지자들을 달랠 수는 없는 노릇~
그러니, 참여가 결정된 부산콘서트도 불참하고 다시 생각을 정리할 수 밖에 없었던것임.
손혜원이 연일 계속되는 반기도 문대표의 의중이 어느정도 반영됐단게 개인적인 판단임.
그럼에도 김종인은 들은척도 안함.
그 결과... 오늘 복심 최재성 의원이 이번 공천의 부당함에 대해 일갈했음.
밀실에서 이루어진 승복할 수 없는 공천을 멈추란 일갈~
물론, 최재성 의원은 문재인 의원과 관련없다고 부인했지만,
친노/친문 성향 의원들이 하나둘 부당함을 어필하는 상황에서 복심 최재성 의원이 문대표와 어떠한 상의도 없었단 그 자체가 말이 안되는 것임.
당연, 문대표의 의중이 반영됐다고 보는게 타당함.
그럼, 최재성 의원은 왜 문대표와의 관련성을 부인했을까?
그건, 문재인 대표와 상의했다고 얘기하는 순간 최재성의 기자회견은 일종의 권력투쟁이 됨.
전현직 대표간 공천권을 둔 다툼으로 사건이 번지고, 좃중똥, 쫑편에게 탐스런 먹이감을 한웅큼 물어다주는게 됨.
그럼, 야당을 분열시키는 이간계가 극에 달하게 됨.
문대표는 최재성의원을 통해 확전을 최대한 피하고, 수습 방안을 제시하고 받으라 압박하는거라 볼 수 있음.
즉, 이번 최재성의원 기자회견은 전면전을 벌이기전 일종의 경고장을 날린것이라고 보면 됨.
이 다툼이 곧 전면전으로 확전될지 아니면 차분하게 수습될지는 결국 김종인에게 달려있음.
고집불통 노친네가 모든 권력을 쥐었다고 맘대로 나대면 결국은 터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랄까?
죽이되든 밥이되든 문대표는 다시 등장할 수 밖에 없음.
이번 총선승리에 모든걸 건 문대표입장에서는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 매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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