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등학교 다닐때 일입니다. 2학년때였죠 아마-_-.. 저희반에 별명이 '딸킹'인 녀석이 있었습니다. 대략 무슨 뜻인지 이해하시겠죠?..(딸X이 킹-_-) 사실 그리 많이 하지는 않았...을겁니다 아마-_- 하지만 그 별명이 한번에 반에 퍼지게 되어서 그녀석은 이름으로 불리는 경우가 거의 없었죠. 그 녀석도 자기가 이름으로 불리면 흠칫.하곤 했답니다. 간혹 자길 부르는지 모르고 지나갈때도 있었죠-_-.. 어느날, 저희 학교에 새로운 세계사 선생님이 오셨습니다. 매우 아리따운 선생님이셨죠*-_-* 애들은 다 넋이 나가버리고 수업시간마다 침을 질질....정도는 아니지만. 하여튼 인기가 꽤 많았습니다. 그 선생님 수업시간이었습니다. "자, 이부분 XX이가 읽어볼까?" 딸킹 녀석이 책을 읽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석은 딴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안일어났죠. 그래서 저희가 그녀석 불렀죠. "야, 딸킹! 니 발표해야댄다~" 그걸 들으신 선생님 "딸킹? 딸킹이 뭐야??" 우리반 애들 다 뒤집어졌죠. 그녀석, 얼굴이 벌개져서."딸킹이 아니고 딸기예요..." 라고 머뭇거리며 대답했죠. 그러자 그 옆에 있던 녀석이 조용하게 한마디 던졌습니다 "딸X이 치는 기계..." 그때 우리반 녀석들 그냥 다 뒤집어졌답니다..-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