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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리여행중에..
게시물ID : deca_258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rboreous
추천 : 14
조회수 : 643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12/07 23:22:43
1.jpg
 
 
5월 중순 파리 여행중에 -생제르맹 룩세루아 교회  (canon 5D)
 
올해 사진정리하면서 찾게되었네요.
저는 무교라서 딱히 교회나 성당관광은 관심이없었는데 처음 들어간곳이 생제르맹 룩세루아 교회였습니다.
아..근데 들어가자마자 무언가 분위기랄까 압도되더군요.. 한국에선 찾아볼 수 없는 건물자체에서 느껴지는 진지함과 엄숙함이랄까요..
 
이 교회 밖에는 큰 종탑이있는데 카톨릭교가 개신교에 대한 학살의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렸다고 합니다.(성 바톨로메오 축일의 학살)
 
헌데 실제 종소리는 상당히 신비하고 생각보다 맑은 소리였습니다. 실제 우리가 생각하는 단음이 아닌 음악처럼 흘러나오더군요.
 
파리여행은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여행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도처에 깔려있는 구걸과 소매치기(결국 폰분실)
걷지않고서는 견딜수 없는 풍경. 사진장비를 들고다니는 고역.. 영어한마디못하는 나 자신(주륵..ㅠ)- 하지만 프랑스 사람들도 영어못합니다.
 
다녀와서는 진짜 넉넉하지않은 삶에 돈이 좀 아깝다고 느낄때도있었고.. 왜갔었나 싶기도했었습니다. 실제로..
비행기값만 150선을 찍고 숙소와 사전 경비지출(패스카드들)을 합쳐보니 ㄷㄷㄷ
가서 밥값아끼고 이래저래 해서 빠리 자체에서는 환화 20~30만원? 정도 쓴거같네요.(약5일)
너무 아꼇나요? ㅋㅋ 헌데 실제로 요리먹을꺼아니면 많이 안씁니다.맛나는건 1번으로 족했고 결과적으로 입맛에안맞아서 더는 찾지않았습니다만.
빵은 정말 실컷먹었네요. 우리나라 소주팔듯이 파는 와인은 너무 많이봐서 현기증날정도였고..
사실 빵은 그쪽 주식이라그런가 바게트외에 다른빵들은 상당히 기름지거나 엄청달거나 이래저래 ㅎㅎ
 
사진을 보면서 정말 추억에 잠기게됩니다. 허우적거리며 나오지도 못할 정도로..갔을땐 모르지만 갔다오면 가고싶다라는 생각이 들꺼라는
지인의 말에 극심하게 공감하게되네요.
 
이때 사진기도 5d 구닥다리를 들고갔는데 이전에는 600d를 썻었습니다. 센서 깡패 믿고왔는데 노이즈에 좌절했죠. 사실 기변하고 빠리에서
처음 쓴거라 적응하기힘들었지만.. 역시 옛 캐논색감은 무시할수 없는지 예전에 40d쓰던 생각이 밀려오더라구요. 저에게는 현역바디랄까요?ㅋㅋ
 
저는 사진방출을 잘안하는 편이라서 사진게시판의 첫게시물 첫방출이라 좀 떨리네요 ;;(손이 발이라 사진을 발로찍는다는;;)
 
나중에 시간이되면 빠리여행에관련된 사진들을 정리해서 하나하나 올려보고싶네요 ㅎㅎ(욕만안하신다면;; )
 
늦은 시간 좋은 주말되시와용 굿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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