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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울컥할때..
게시물ID : gomin_9309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병소2
추천 : 0
조회수 : 50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2/08 00:19:20
특강비 40만원이 필요한데
아빠테 달란 말이 안나와요..

한편으로는 대학교4년동안
등록금 200만원도 안내고 장학금받고다녔고
용돈도 제가 벌면서 공부했으니까
당당하게 달라 그럴수있다생각했는데요..

가을에 아빠 장사가 잘됐을때도
가게 물건 해올 생각만하셨지..
당신 틀니 하실 생각은 전혀 없었어요
이가 거의 다 빠져서 드시는것도 잘 못드시고
틀니하라고보채도 물건 하나라도 더해와서
하나라도 더 팔아야한다고 ..
그 꽁트에서 나오는 김을 앞니에끼고
바보같이웃는거요ㅎㅎ
그모습이 딱 저의아빠에요 웃을때 이도없어서ㅠ에휴

이번에 공모전 꼭 입상해서 상금받아서
제 학원비 보태려고했는데 입선도못받았네요 ㅠㅠ

돈달라는 말은 안나오고 신청 마감 기간은 끝나가고...
갑자기 울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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