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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밤에는 추억을 되새기며 삶을까? 구을까?
게시물ID : cook_688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냥그렇다는
추천 : 6
조회수 : 86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1/19 22:43:22
지난주말 멍때리면서 웹써핑중에 우연찮게 눈에들어와버린.. 밤!!~ 

아.. 겨울밤에는 역시 이놈을 삶아서 숟가락으로 퍼먹으면 .. 으... 

아니 구워먹으면 .. 으.. 




그순간 벌써 결제는 완료되었고 (ㅇ?)


오늘 근무중 사무실앞에 주차하는 택배트럭발견!~ 

하던일을 멈추고 버선발 슬리퍼차림으로 달려가서!~ 덥석 받아온 밤!~

bam01.jpg

실하긴 무진장 실한데.. 거참 .. -_- ... 2키로가 요만한거였다니.. . 


bam02.jpg

집에 도착하자마자 큰 밀폐용기에 담아서 씻는데 생각보다 양이 무지 많네요.. 
(것보다도 너무 멋지게 실하네요)


bam03.jpg

반은 냄비안에 채반걸쳐놓고 삶았습니다. 

강불에 20분.. 중불에 20분.. 

bam07.jpg
우왕ㅋ굳ㅋ.. 뚜껑을 열때 그 향긋한 삶은밤냄새가.. 으하하하하하.. 



bam04.jpg

이제 남긴 밤중 일부는 굽기로했습니다. 

밤을 구울땐 주의점 
1. 칼집은 무조건 내야한다는것
2. 프라이팬은 포기한놈으로 써야할것.. 

저 프라이팬은 제 자취시작할때 산 초미니 프라이팬이었는데
사이즈는 작아도 별걸 다 해먹었는데 ㅠ.ㅠ .. 
올초에 생선구이를 여러번 시도했다가.. 여러번 태워먹은이후..  결국.. 요리만 하면 타는 습성이 생겨서 포기를.. ;;; 
이제 새걸 샀으니 이놈으로 군밤전용으로 등극!~ 

적당히 물에불려논 밤에 칼집을 총총총 낸후.. 프라이팬으로 굽!!~ 

bam05.jpg

틈틈히 흔들어줘서 골고루 굽히도록 하고..  10분간 중불에 구워주고.. 불을끄고 뜸을 들여줍니다. 
아.. 

bam06.jpg
남은밤은 잠시 신문지위에 말려둬서 내일 마저 구워먹을겁니다. 

bam12.jpg
찻숟가락과의 비교사이즈.. 
알들이 다 엄청 굵어요.!!~ 

bam08.jpg

우와.. 저놈이 젤 이쁘게 굽혀서 대놓구 저놈 각도맞춰서 찍어주긔!~ 

bam09.jpg
잘 못구웠나봐요.  껍질이 생각보다 이뿌게 안벗겨집니다. ;; 

bam10.jpg

삶은건 대부분 내일 회사로 가져갈꺼고.. 
맛보기삼아 몇개만 까봤고요. 
군밤은.. 그냥 다 까버렸습니다만.. 
(실은 까다가 많이 먹었.. 다는게... .. )



드디어 겨울코트를 꺼내고 목도리까지 꺼내고.. 
심지어 방한신발까지 꺼내고있습니다. 

밤 한번 구워드셔보시죠.. 

뭐.. 삶은밤 VS 군밤.. 의 대결이라면.. 
솔직히 서로의 장단점은 있지만

군밤에 손을 들어주고싶네요.. 

존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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