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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때살던 원룸썰.귀신
게시물ID : humorbest_6886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도없어♥
추천 : 28
조회수 : 5386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6/02 23:09:58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6/02 04:23:37
방금 방얘기하다 스무살때 원룸썰풀어봄
맹세하고 100퍼센스 진실만을말함!

귀신안믿는분도있지만.. 전 외할머니가
무당이셨고, 어머니도.. 무당..까진 아니지만
귀신가끔보거나 그러심..

대학수시합격후 기숙사를 등록해야하는데
중간에 문제가 생겨서 기숙사등록을 못함.
이게 입학3일전에 최종통보나옴ㅋㅋ
대학교가 집에서 멀리떨어진곳이라
어머니랑 부랴부랴 대학교앞 부동산에 들어가
원룸을 알아보던중.. 굉장히 큰방인데
한층에 방이 두개가있음. 301호 302호.
근데 3층이 전부 빈방.. 
방도 진~짜커서 침대에 옷장 다 들여놔도
횡해보일정도였음. 하여튼 집계약하고
다음날바로 짐을가져옴. 짐정리다하고
어머니가 하룻밤 주무시고 가신데서
어머니는 침대에서 전 바닥에서 자게됨.
다음날 어머니는 가셨고 3층의 301호는
제가 나갈때까지 1년동안 빈집이었음.

1년뒤 계약이끝나고 집을 옮겼는데 어머니가
그때서야 말해주심.

계약하고 처음집에서 자던날
어머니가 침대에서 주무시는데 
뭐가 시끌시끌해서 잠에서 깼다고하심.
근데 응? 그냥 조용~~.. 어머니는 내가
잠꼬대한줄알고 다시 주무셨다하심.
다시 주무시고계시는데 또 시끄러워서
깼다고함. 근데 또 조용.. 어머니는 이상하다
생각하면서 너무피곤해서 다시주무심.
근데 또!! 시끌시끌해서 일어나셨다가
너무 놀라서 몸이 그대로 굳으셨다고함..

왜 사람이 죽으면 묘지까지 관을 꽃상여에
넣어서 옮기지않슴?..
근데.. 상여복을 입은사람들이 상여를메고
울면서 제방에서 301호로 벽을 스르륵..
그렇게 사라졌고 어머니는 한동안잠을 못주무심
저한테 말할까..하다가 제가 그방에서 나온다고
할까봐 말안하셨다고함..ㄷㄷ
그얘기듣고 온몸에 소름이 쫙..

비어있던 옆방얘기를하나 하자면..
항상 문이 열려있었는데 친구랑 친구여친이
거기서 놀다(?)온다고 그방으로가더니
10분도안되서 그방에서 도망쳐나옴..
왜그러냐 물어봤더니
그방에서 티비를보는데.. 누가자꾸 쳐다보는
느낌이났다고함. 그래도 참고있는데..
정말 누가 뒤에있는것같은느낌에
온몸에 소름이돋아서 둘이 동시에 방에서
뛰쳐나왔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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