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더불어 민주당 상황을 보면 마치 문재인을 인질로 잡고 우리들을 협박하는것 같습니다.

문재인을 좋아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상대로, 문재인 대통령 만들고 싶으면 닭치고 우리 뽑아주라 (물론 우리 밥그릇만 챙길거야) 이거네요.

정청래 이해찬같은 수족이 다 짤려나가도 문재인을 생각한다면 더불어 민주당 뽑아라.....이런 협박입니다.

우리는 정의롭게 행동했던 정청래 이해찬을 지켜야하느냐, 아니면 불의한 사람들을 믿고 문재인을 (민주당을) 밀어주느냐.. 선택해야합니다.

저는 냉정하게 말해서 지도부를 저들이 잡고 있는 이상, 우리가 정의롭게 판단하고 생각할수록 선거는 이기기 힘들어진다고 봅니다.

저들의 협박에 수긍해줘야 선거를 이길 수 있겠죠. 비례도 많이 뽑혀야 할테구요. 

문제는 선거를 이겨야 문재인이 힘을 받고 돌아올 명분이 생긴다는 겁니다.

정의롭게 패해서 80석쯤 얻으면 문재인 의원이 민주당으로 복귀해서 행보를 계속 할 수 있을까요?

저는 힘들다고 봅니다. 자연스럽게 정계 은퇴 수순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하는건, 이런 상황이니깐 그래도 민주당을 뽑으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그냥 개인적으로 힘들어서 넋두리 하는거에요 ㅠ 얼마전까지만해도 정의롭고 올바르게 선거 이기고 쁘락치들 다 잘라내고 깨끗하고 바르게 세워진 민주당을 문재인대표같은, 국민만 생각하는 정치인들이 이끌어 나가길 기대했는데..

현재 지도부는 정말 원망스럽고 싫어집니다. 진짜 싫습니다. 그런데 방법이..

현실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건, 민주당을 밀어주던지 낙선운동하던지 둘중 하나입니다.

밀어주면 쁘락치들 판치는 민주당이 되겠죠. 정의는 사라지고 계파정치 부활하고 친노청산의 노래가 끝도없이 계속 나올겁니다.

낙선 운동하면 선거를 정의롭게 지겠죠. 어쩌면 새누리당이 180석 이상까지 노릴수도 있고 나라 꼴이 정말 나락으로 떨어지고

회복 불가능해 질겁니다. 정말로 회복 불가능해지고 그들이 영구집권으로 갈수도 있어요.

협박당하는것 같아서 몹시 기분이 나쁩니다. ㅂㅇㅅ ㅇㅊㅎ 같은 사람들은 평생 미워할거에요. 

가슴은 그렇지만..

머리는 점점 더 복잡해지기만 하네요.

어떻게 해야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