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ㅋㅋㅋ 익명 안하고 썼다가 놀래서 지우고 다시써요..ㅋㅋ
제가 대학에서 사귀었던 오빠가 있는데
그 오빠가 저랑 사귀기 전에 다른여자를 좋아했었어요
그 여자가 어장관리녀였는데.. 중요한건 이 오빠랑 저랑 사귀고 나서도
계속 이 오빠를 어장관리하듯 연락하고 둘이 만나서 공부하고 그랬었대요
그래서 저는 그 사실을 알고나서 바로 이 오빠랑 헤어졌는데
헤어질때 이 오빠한테 물어보니까 아직 그여자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그걸 듣고 배신감도 느끼고 여자로서 자존심에 상처도 입고 했는데..
아무튼 계속 괴로워 하다가 용서했었거든요..
이오빠가 뭐 제가 싫어서 상처입혀야지! 하면서 상처입힌것도 아닐테고.. 그래서 용서하기로 했어요.
근데 중요한건.. 그 여자 사진이 페북에 올라올때마다.. 특히 제가 아끼는 사람들과 같이있는 사진이 올라올때마다 너무 화가나요
다 용서했다고 생각했는데.. 화가나는 제 자신을 보면서 회의감도 들고요..
이 여자가 동아리에 들어갔더라구요.. 근데 그 동아리에 제가 좋아하고 아끼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사람들이랑 친해지는게 너무 싫어요.
그 여자가 어장관리하고 사람 감정 우습게 아는 그런 여자인걸 내가 아끼는 사람들이 알고 피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들고요..
다 용서하려고 했는데.. 아직 상처가 남아있나봐요..
그리고 전 남친이랑 깨진게 그여자때문이라고 말도 안하고 다니거든요..
정말 친한 셋 빼고는 아무한테도 말을 안했어요 배려 차원에서..
근데 확 말해버리고싶고.. ㅠㅠ 그 여자가 나쁜짓을 더해서 사람들이 좀 피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자꾸 들어요..
고민 해결을 바라고 글을 쓴건 아니고.. 그냥 어디에 하소연하고싶었어요
말했으니까 좀 괜찮아졌으면 좋겠어요. 진짜 용서하고 싶은데.. 힘드네요.
횡설수설했네요 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