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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들 끓는물 소독 & 다시 흐르는 물에 씻기
게시물ID : science_688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눙물이눙물이
추천 : 2
조회수 : 281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4/11/22 12:29:32

안녕하세요!

주방식기들 소독할겸 냄비에 넣고 끓였는데

한김 식히고 통에 넣으려고하니

 

갑자기 이런 궁금증이 생기더라구요 그냥 끓는물에 넣었던걸 식혀서 통에 넣는게 청결한걸까

아니면 끓인걸 다시 수돗물에 씻고 넣는게 청결한걸까 하는생각이요

 

끓이고서 다시 수돗물에 씻으면 설거지하는거나 다름없다고 생각이 드는데

과학적으로 이걸 알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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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2 12:35:39추천 2
끓인다는것은 세균을 살균하는 목적이 가장 큽니다.
끓인 직후는 소독상태 맞지만 그걸 수돗물에 씻으면 (정화된 수돗물이라도 상수관 상태에 따라 세균이 증식 할 수 있으므로) 미약하나마 다시 오염되는겁니다.
가장 청결하게 유지 하시려면 끓인 후 통에 넣는 사이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댓글 0개 ▲
2024-11-22 13:27:09추천 2
끓는 물에 담궈서 끓이는 것 자체를 "열탕 소독" 이라고 부릅니다.
그 상태에서 다시 "상온의 물" 에 담그게 되면, 상온 상태 자체가 미생물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 변수이기 때문에 ㅗㅠㅑ 님이 말씀하시는 대로 "다시 오염되는 게" 맞습니다.

이러한 열탕 소독 과정을 담당하는 기계가 바로 오토클레이브 (고압 열탕 살균 장치) 입니다.
쉽게 말해서, "대형 압력솥" 입니다.
오토클레이브에 넣기 전에 설겆이 과정을 진행하면서 잔여 약품 등을 씻어낸 다음, 물로 마지막 헹굼을 끝낸 뒤 오토클레이브에 넣어서 고압 고온 상태에서 남아있는 미생물도 완전히 살균해버리는 거죠.
그리고 오토클레이브에서 꺼낸 기구는 바로 보관기구 또는 용기에 넣어버리는 겁니다. 이 경우 자외선 살균 장치가 달려있는 경우가 많죠.

열탕소독한 기구가 너무 뜨거우니 "잡을 수 있는 온도" 까지 냉각하는 건 몰라도, "물로 다시 헹군다" 라는 건 여러가지 측면에서 뻘짓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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