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소환수ㅋㅋㅋㅋㅋㅋㅋ
정어리를 주면 충성을 맹세하겠다는 쉬운 녀석에게
'정어리'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알콩달콩 여행중

몬스터잡기 혈안된게 아니라 길가다가 강 보이면
수영도 하구... 괜히 높은데 올라가서 구경도 하구...
같이 하는 친구는 겁나 날 답답해하지만
난 정어리랑 즐거운 추억을 쌓고 있음ㅋㅋㅋㅋ

근데 얼마전 그친구와 나의 진정한 우정을 경험!ㅜㅠ
난 고작 레벨 19인데 
자꾸 만렙 적군이 나만 따라오면서 공격했음
그래서 결국 쥬금ㅜㅠ

근데 난 이미 죽어서 회색화면 됐는데
정어리가 날 대신해서 끝까지 쫓아가 결국 그놈 죽임ㅜ
만렙짜리가 오히려 사방으로 도망다님ㅜㅠ
폭풍 감동ㅜㅜㅠㅜㅠ
모니터로 전해지는 이기분은 진짜 소환수만 알꺼임ㅜ

정어리아ㅜㅠ 앞으로 너만 적군의 소굴로 보내놓고
나는 먼발치서 나팔꽃이나 펄럭펄럭대며 체력 충전하는짓
하지않을게ㅜㅠㅜㅠㅜㅠㅜㅠ
응원이라도 할께ㅜㅜㅠ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