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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간 통일교의 위엄을 보고...
게시물ID : humordata_6889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놈
추천 : 2
조회수 : 1797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0/12/06 22:51:21
우선 유머글이 아닌 점에 대해 죄송합니다. 

이 게시판이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보고...

무교인 제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판단해 주관적인 종교관을 가지고 싶어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315595&page=8&keyfield=&keyword=&sb=

위 주소는 베스트에서 통일교의 위엄이라며... 통일교이 소유한 기업,재단,협회등...거기다가 합동결혼식에서 예쁜여자들이랑 남자랑 랜덤으로 짝지어져서 결혼하는 사진등을 보았습니다.

그걸 보니 생각나더라구요. 

저희 친척 중에 통일교 합동결혼식에서 결혼 하신 분들이 2분 계십니다. 한번은 가보기도 했구요.

결혼식에서 갔던 이야기를 하자면...그 당시 전 세계 3나라에서 공동으로 치러지는 결혼식이라고 했습니다.

미국,한국,또 외국 어디였는데 문선명 총재, 이 분은 한국이 아닌 다른 곳에서 주례(?)같은걸 한다고 대형 티비 같은걸로 주례(?)말씀 하는걸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하나님을 빙자한 사이비 기독교한테 짜증나는 일을 당했던 적이 있는지라 
(무지 중요한 일이 있는데 지금 뭐 지구가 멸망할때가 오니 나보고 무슨 의식 지내야 한다면서 붙잡아서 일 망친적 있음)

개독이라 칭하며(기독교 분들 죄송합니다) 짜증을 냈는데, 이 통일교는 생각해보니 

"통일교라고 아시나요? 말씀한번 들어보세요"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크리스찬도...기독교, 천주교로 나뉘어서 뭐 천주교는 신부?님이 월급제라 사람 모으고 이런거 강제로 안한다고...길가다 붙잡는거 안한다고 기독교보다 천주교가 낫다 이런말도 들어봤는데요...

생각해보니 통일교도 그런적이 없습니다.

통일교 보니깐 뭐 딱히 악행을 저지른것도 없는데 왜 사이비,이단이라는 소리를 들을까 해서 인터넷을 나름 뒤져봤는데...

돈을 요구한다 이런말도 없더라구요?? 

검색하다가 보게 된 건데 "하나님을 창조주로 믿고 있으며 문선명은 다시오신 예수님으로 재림주이다"

라고 나오던데...아 이게 까이는 이유구나 싶었습니다.

일개 사람을 예수의 헌신?으로 봤다는 것입니다.

분명 예수를 추종하는 종교에게 까일수 있는 입장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제가 무교라고 했는데 왜 그렇냐 하면...

예수님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것에 대한 불신입니다.

예수가 한 말이 성경으로 쓰였다고 하니 실제로 인간이었겠고, 그 당시 하느님(신)의 말이라고 사람들에게 이념을 전파했습니다.

뭐 방법은 모르지만 감동적인? 아니면 와닿는? (단어가 적절한게 생각이 안나는데) 말 같은걸로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이 생겼을 거라고 봅니다. 그 규모가 엄청 커져서 세계적으로 자리 잡았고 그 시간이 2천년이 흐르다보니 거의 정설?처럼 받아들여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 통일교의 총재 문선명 총재또한 똑같은 레퍼토리이고 그게 현재시대에 퍼져서 사람들에게 사이비라고 까임을 당한다고 저는 봅니다.

실제로 문선명 총재가 예수의 재림주이건, 예수가 하느님의 아들이건 저는 중요하지가 않습니다.

★★여기서 부터 핵심입니다!★★

무교인 제 입장에서는 (참고로 저는 지극히 중립적인 입장이라 불교,천주교,기독교,증산도 다 가봤습니다)

현실 세계에서 살아가는데 어떤 지장을 주냐 입니다.

불교를 가보니 불상앞에서 절을 하며 심신을 다듬고 속세로부터 마음의 평안을 얻는다면 그것 또한 오케이입니다.
기독교를 가보니 좋은 예수님의 말씀 듣고 사람들과 같이 찬송가 부르면서 사람들과 친해지고 마음의 위안을 얻는 것 또한 오케이입니다. 
천주교를 가보니 신부님께 고해성사하며 나를 죄를 되돌아보며 속죄하는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증산도는 우주계절상 뭐 겨울이 와서 우리가 다 얼어죽고 어쩌고 하는데...어려워서 책만 받아봄..)

대한민국의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이고, 사이비종교를 믿건 말건 그건 개인의 선택입니다.

다만, 눈과 귀가 그 사이비의 영역에 가리워져 금전적,정신적피해등의 생활상의 문제를 겪고 있다면(sbs 뭐 기도원에서 쓰레기같은 음식 주면서 포교하는거 생각남) 그건 일 깨워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말 세뇌라는게 무섭다고 생각되는게

아까 처음에 소개한 베스트간 통일교의 위엄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315595&page=8&keyfield=&keyword=&sb=) 여기 댓글중에 정말 무서운게 에휴라는 유동닉님이 "개독관점에서만 이단이니사이비니 그딴소리 집어치우세요 ㅡㅡ
저건 엄연히 사이비 종교입니다. 한 사람을 신적인 존재로 떠받든다는거 그거 하나만으로도
규탄받아 마땅한 사기행위입니다만?
저 엄청난 자본력이 그냥 맨땅파서나왔을까요? 
저종교때매 파탄난 가정이 몇이나될지 상상이나 됩니까?
다 신도들 속여서 판단력 상실하게하고 돈갖다바치게해서 저만큼 쌓아올린겁니다.
요즘 기독교가 썪어문드러져서 돈만밝히느니 어쩌니 해도 통일교에 비하면 양반인겁니다.
비교할걸 비교하고 쉴드칠걸 쉴드치시죠."

라고 쓴 것입니다.

기독교의 시작 또한 예수(하느님의 아들)이라는 것으로 시작을 했고 예수 또한 인간이었습니다. 종교가 그렇게 시작이 되는 것인데... 기독교는 예전부터 그래왔으니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면서 현재시대의 통일교는 깐다는 겁니다.

그리고 통일교를 까는걸 보니까 통일교의 막대한 자금력(여러 기업들을 보면서 이야기하더군요)이 어디서 나왔겠냐 다 신도들한테서 뜯어낸 것이다. 라고하면서 합동결혼식할때 1500만원을 내야한다, 뭐 죽은 조상을 황족으로 만드는데 4천만원을 내야한다 는식으로 돈을 뜯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제 친척이 결혼했다고 했는데 금전사정이 그렇게 넉넉하지 못합니다. 결혼하려고 쓸 돈이면 차라리 그걸로 다른걸 하실 분인데... 약간 통일교를 이단으로 몰고가려고 거짓말이 섞여있는거 같네요.
물론 좋은 면만 100%보는 것도 아닙니다. 뭐 거기 결혼식 온 여자 중에 오고 싶어서 온게 아니라고 하는거 보니 일부 돈을 받고 통일교에 결혼하러 온거 같은 느낌도 들고... 

*확실히 말 할 수 있는 것은 제가 경험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저 진실은 알 수 없다는 겁니다. 그런면에서 저 유동닉 에휴 라는 분은 정말 개념이 없어보이네요. 진짜 팔랑귀인거 같습니다. 저분이 실제로 통일교 때문에 가정파탄 난 사람이 주변에 있을거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분명 자기 종교에 어긋나기때문에 통일교에 대한 나쁜 소문을 그대로 굳이 믿고 사실이라고 판단하고 저렇게 말하는거 같은데... 바로 저런거 때문에 거짓말이 진실이 되고 진실과 거짓을 구별할 수가 없게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객관적으로 볼 만한 사실은 2006년 1월 1일 문선명 총재가 용돈?같은걸 뿌려서 한사람당 8만원을 받았다. IMF때 빚을 갚아줄테니 국교를 통일교로 해달라고 했다는 사실인데... 이것으로 보아 재산이 엄청날 것임을 유추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포교된 나라가 160개국이라고 합니다.(확인된 사실은 아니지만 제가 합동결혼식때 외국에서 본 수 많은 커플들을 보면 160개국이 아니라도 외국에 영향력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통일교는 뭐 종교라서 세금을 안내서 정확히 재산을 알 수가 없다고 하는데... 돈이 많다는 것 정도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길이 점점 길어져서 이제 슬슬 마무리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리플을 보앗는데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루니뿐이야"라는 분이 베스트간 '통일교의 위엄'에 리플 달아놓으셨네요...한번 찾아보시길...

뭐 결국 하고 싶은 말을 요약해보자면

기독교의 시작 또한 하나님의 아들(예수)라 주장하는 사람이 시작한 종교이다. 다만 아주 오랜 세월이 지나 세계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믿는 종교이기때문에 그 종교를 믿는 사람이 예수의 재림주(문선명)라는 통일교를 부정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엔 종교의 자유가 있다. 그저 자신이 좋은 곳으로 가면 되는 것이다. 자기와 다르다고 해서 배척할 필요가 없다. 
내가 주관적으로 본 통일교는 재력을 모은 방법에는 의심이 가나...사람들에게 해악을 끼친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개독처럼 길거리에서 붙잡으면서 안믿으면 지옥간다고 고함지르고 하진 않음.내가 겪어보니 개같음) 그리고 일부 통일교에 관한것은 통일교를 이단으로 모는 다른 종교인의 이야기지 무교인의 이야기처럼은 안보인다.

결국은... 자기 종교가 있으면 그것을 믿을 것이고 자기와 다르다고 해서 까지 말 것이며, 정말 돈을 뜯어내 생활에 영향을 주는(아까 말한 SBS에 나왔던 쓰레기 음식주는 기도원?) 그런 요소가 있다면 그것은 일깨워 주어야 한다.

아오 쓰다보니 글이 개길구나...

진짜 몇몇 팔랑귀 놈들이 줏어들은걸로 진실을 보지 못하고 자기 말이 진실인냥 떠드는 꼴이 가관이라 답답해서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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