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31일(한국시간) 런던올림픽 여자 펜싱 에페 개인 준결승전
우리나라의 신아람 선수는 독일의 브리타 하이데만과 대결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정규경기를 5-5 동점으로 끝낸 덕분에 신아람 선수는 연장에서 비기기만 해도 어드밴티지로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죠.
이제 남은 시간은 단 1초!
하지만 여전히 동점인 상태!
이대로라면 신아람의 결승진출이 확실해 보였습니다.
그. 런. 데.
하이데만이 네 차례나 공격을 해도 1초는 흐르지 않았고 결국 신아람은 점수를 내주게 되면서 하이데만이 승리하여 결승에 진출하게 됩니다. 이에 감독님도 관중들도 오심에 항의를 하고 비디어 판독까지 하게 됩니다. 그러나 결국 심판들은 하이데만의 손을 들어주게 됩니다. 신아람은 눈물을 터뜨리며 경기장을 차마 떠나지 못해하는 장면은 런던올림픽 폐막식에도 등장할 만큼 모든 이에게 충격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이 사건은 여러가지 패러디로 양산되고 곧 신아람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분위기로 흘러가게 됩니다. (당연하죠!)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도 개그콘서트도 심지어 외국에서도 모두가 1초패러디를 하며 웃픈 상황을 만들며 최악의 오심의 희생자가 된 신아람을 위로하고 응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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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현실에서는 1초오심에 대해 항의하는 모든 사람들과 관중들을
심판들과 몇몇 사람들이 펜싱의 발전을 저하시키는 이로 생각합니다.
흠... 올림픽이 아니라서 그런가? 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