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실 이 글을 쓰면서 엄청나게 걱정이 되어 익명을 걸고 고민글을 올립니다.
저는 회사를 다녔다가 현재는 구직생활중인 사람입니다.
그만둔 이유는 정말 기가막히고 코가 막히는 일입니다.
여러분들은 회사에 존재하는 꽃뱀을 아시나요?
저는 그런 꽃뱀에게 물렸습니다.
아..제가 남자냐구요? 아닙니다. 저는 여자입니다.
IT 관련 전문직 일을 했었구요. 더 자세한것은 비밀에 부칩니다.
이쪽 계통에서 맨날 회사에서 야근하고 집에못가다보니 나이 30줄 중반 되도록 장가도 못가고 여자친구 없는 남자분들
진짜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이 업계에서 여직원이라고하면 구경하기힘든 여자사람이자
욕정의 대상(?) 연모의 대상(?)이 되기도합니다.
특히 그중에 얼굴이나 몸매가좋은 분은? 말할 것도 없죠.
뭐 그래서 남자동료들이 예쁘장한 여직원이 있으면 남몰래 짝사랑하거나
용기를 낸 사람은 고백을 하기도 하고
사실 저는 여자사람이 하도 적은 이 업계에서 일하다보니
원치않게 들이대었던 남성들도 계셨고 고백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당시에 남자친구가 있었고 같은 회사 동료와는 만나선 안된다는 신념이 있어서
늘 거절을 했습니다.
제가 예뻐서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도 여자가 없는 계통이라 그렇구나~ 싶습니다.
그런데 제가 어느 회사에 취직을 하게되었는데 사람이 필요하여 인재추천을 받아서 사람을 뽑았는데
그 사람이 문제는 인성이 글러먹었더군요. 실제 제출한 작업물과 다르게 실무는 허접했고
성격은 추잡했습니다. 남자직원들이나 팀장에게는 온갖 아양을 떨고 여우짓하다가 저한테는
말을 함부로 뱉더군요. 나이도 동갑도 아닌데 어디서 요망한 것이 자기보다 나이도 많은데
직급이 같다는 이유로 사람을 무시하고 대놓고 까더군요.
저는 하도 괘씸해서 상사에게 문제의 꽃뱀녀에대해 보고를 드렸으나 팀장이란 사람은 가슴크고 얼굴예쁜 꽃뱀에 홀려서
헤어나오질 못하시더군요.
팀장님 40대 가까워지도록 장가도못가고 애인없는거 압니다만 이건 아니죠
결국 저는 성격이 추잡한 꽃뱀에 홀려 사리분별도 못하는 팀장과 일하기 역겨웠고 결국 사직서를 던지고 나갔습니다.
퇴사하면서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나도 가슴수술이나 할걸 그랬나?"
제 외모나 그 꽃뱀나 크게 차이도 없었으니까요.
그 꽃뱀녀가 저보다 볼만한건 가슴하고 날씬한 몸매 같더군요.
아..그렇구나.. 내가 너무 실무에만 매달리고 열심히 공부만 해서
몸매는 통통하고 가슴이 작아서 그렇구나 싶대요.
무능력한데 몸매이쁘고 머리에 똥만찬 꽃뱀녀들이 회사에서 짤리지 않는 이상
영원히 여기저기 싸돌아다니며 동료에게 피해를 주고 회사 전체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사례 제가 있던 업계에서 엄청~~~~~나게 많습니다.
꽃뱀들이 회사 프로젝트를 말아먹거나 사람들을 하나둘씩 퇴사하게 만들거나
그 실화가 하도많아서 남얘기 이겠거니 했는데..
그 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저한테 말이죠.
어찌되었건..저는 그 꽃뱀년들이 역겹고 더럽습니다.
실무에 태만하고 봐줄건 예쁜 얼굴과 몸매일텐데
전문직 여성이 얼굴만 이쁘면 뭘합니까
엄연히 실무가 중요한데 말입니다.
저런 년들 때문에 저같이 열심히 이악물고 공부하면서 일하는 떳떳한 여성 개발자까지 욕을 먹나 싶네요.
정말 기분이 더럽고 역겹습니다. 저도 저런 지저분한 년들처럼
가슴수술이나하고 살이나빼고 아양떨고 회사 다녀야하나요?
정말 심각합니다.